‘신비의 과일’ 겨울 무화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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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신비의 과일’ 겨울 무화과 출시

백화점·대형마트 납품·택배주문 쇄도

영산강 나불도 관광단지에 위치한 에덴동산 무화과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철호) 재배농민들은 요즘 겨울 무화과 수확작업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이달 초부터 시설하우스에서 겨울 무화과가 본격 출하되면서 밀려드는 대형 마트와 백화점 납품 및 택배 물량을 맞추기 위해서다.

요즘 출하되는 무화과는 개당 100g짜리 무화과 24개들이 한 상자에 3만원선에 판매된다. 대형 마트에서는 6개들이 1팩에 9천900원에 팔린다.

김철호 사장은 “지난 2~3월에 일부 재배농가가 겨울 무화과를 소량으로 생산한 적은 있지만, 에덴동산 영농조합처럼 대규모 시설을 짓고 겨울 무화과를 대량 생산해 본격적으로 판매하는 곳은 없을 것”이라며 “겨울 무화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가 겨울 무화과를 생산하기로 한 것은 영암 무화과를 브랜드화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그는 올해 초 간척지 6천600㎡에 보온덮개와 난방시설 등을 갖춘 최첨단 겨울 무화과 재배 시설 하우스를 설치하고, 지난 4월 상자에 묘목을 심었다. 온갖 정성을 쏟아 이달 초 처음 수확한 무화과는 여름 노지재배 무화과보다 당도가 5~6 브릭스(Bx) 정도 높아 아주 달다고 한다.

한편 시설하우스의 겨울 무화과는 내년 3월 초까지 생산되며, 3.3㎡당 15만원의 조수익이 예상되고있다.
구입문의☎ 061-462-3535

삼호/윤일진 기자

윤일진 기자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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