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술·김주영·이재식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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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술·김주영·이재식 후보 당선

9일 덕진·금정·학산농협장 선거

현역 조합장 2명 고배… 학산 606표차 압도적

김용술(덕진농협), 김주영(금정농협), 이재식(학산농협)씨가 새로운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9일 동시에 실시되는 덕진·금정·학산농협 조합장선거에서 덕진농협의 김용술 현 조합장이 2선 고지에 안착한 반면 금정, 학산 2곳에서는 현역 조합장들이 고배를 마셨다.

투표가 끝난 직후 영암군민회관에서 진행된 개표에서 덕진농협 김용술 후보는 유효투표수 1천1표 중 515표를 얻어 345표를 얻은 2위 김만승 후보를 170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최상열 후보는 141표를 얻는데 그쳤다.

김 당선자는“조합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희망을 갖고 농협의 재도약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막판 김재근 전 조합장이 가세해 3각구도 속에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던 금정농협 선거는 김주영 후보가 13표를 앞서며 승리해 이변을 연출했다.

당초 박찬원 현 조합장의 당선이 점쳐졌었지만, 개표결과 김주영 후보가 13표차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다. 김주영 후보의 ‘칡뿌리 농민 후보’, ‘젊음과 패기, 희망 속 비전’이라는 기치가 표심을 파고 들었다는 분석이다.

유효투표수 974표 중 김주영 후보가 423표, 박찬원 후보가 410표, 김재근 후보가 141표를 얻었다.
학산농협은 이재식 후보가 2선 경륜의 임윤식 현 조합장을 606표 큰 표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재식 당선자는 “저를 신뢰해주신 조합원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하고 “조합원이 잘사는 농협, 조합원이 주인되는 선진농협을 꼭 만들어 보이겠다”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고, 농업인을 위해 봉사하겠다” 약속했다.유효투표수 1천330표 중 이재식 후보가 968표, 임윤식 후보가 362표를 얻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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