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태 41.9% 김재원 17.1% 전동평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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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태 41.9% 김재원 17.1% 전동평 16.6%

영암군민신문-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타 여론조사와 후보 순위·편차 미미

김일태 현 군수 전 분야 고른 지지율로 앞서

6·2 지방선거를 60일 앞두고 영암군민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김일태 군수가 지지율 1위를 지키며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자 2면>

영암군민신문이 31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역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군수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일태 군수가 41.9%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김재원 전남지사 정책보좌관이 17.1%로 2위, 전동평 전 도의원이 16.6%로 바짝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한편, 김원배 영암발전연구소장은 1.6%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8%였다.

김일태 군수의 지지율은 지난 1월 모 지방일간지가 조사한 지지율과 수치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2위 김재원 정책보좌관과 3위 전동평 전 도의원은 순위 변동과 함께 각각 10% 가까이 상승했다.

또 지난 29일 목포MBC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 김 군수는 9% 낮게나타났으며, 김재원 보좌관과 전동평 전 도의원은 3%~5%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김일태 군수가 영암읍에서 57.9%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삼호읍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30% 이상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삼호읍에서는 김 군수의 지지율이 26.4%로 낮았다.

반면, 김재원 보좌관은 삼호읍에서 32.6%로 네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또 덕진면 21.1%, 금정면 15.9%, 미암면에서 15.3%의 지지를 얻고 있다. 그러나 영암읍에서는 5.8%로 가장 낮은 지지율 보여 두 후보에 대한 지역별 선호현상이 뚜렷히 엇갈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각 선거구별(가, 나, 다, 라) 지지율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전동편 전 도의원은 학산면과 미암면 에서 32.0%, 29.5%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전 지역 비교적 고른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전 의원은 영암읍과 삼호읍에서도 17.6%, 16.2%로 고른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원배 소장은 서호면에서 5.5%, 삼호읍에서 3.3%, 덕진면 2.8%, 시종면 2.0%, 미암면에서 1.1%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도 김일태 군수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얻고 있으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유권자들로부터 50.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김재원 보좌관의 경우 30대 유권자들로부터 28.7%의 지지율로 김 군수를 근소하게 앞질렀으며, 40대에서는 26.8%, 50대에서는 18.4%의 지지를 얻고 있다.

전동평 전 의원은 30대에서 24.1%, 20에서 23.9%의 지지율을 나타내 비교적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22.8%가 2위 김재원 보좌관과 3위 전동평 전 의원의 지지율보다 높아 부동층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당 선호도에서는 민주당이 64.3%로 앞선 가운데 지지정당이 없다, 잘 모른다는 응답이 27.7%나 됐다. 한나라당이 3.5%, 민주노동당이 3.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최대허용 표본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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