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웰빙 양파즙 공급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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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고품질 웰빙 양파즙 공급할 터”

삼호읍 ‘제일식품’

자색양파 재배 고소득 예견
친환경으로 재배된 칼라 농산물들이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암지역에서 자색(자주색)양파를 재배해 친환경 양파즙을 생산하는 농가가 있어 고소득을 예견하고 있다.
특히 자색양파는 강력한 황산화 물질로 혈관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여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줄여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기존 양파에 비해 아주 풍부하다.
타지역에서 자색양파는 수년전부터 재배, 생산되고 있었지만 영암에서는 흔하게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 김종필(삼호읍)·김득의(서호면) 형제가 5천여평에 달하는 자색양파를 재배, 생산해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그중 형인 김종필(72)씨는 지난해 삼호읍에 양파즙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올해부터 자신이 재배, 생산한 자주색양파즙을 본격 제조·판매에 들어갔다.
삼호읍 서호리에 소재한 자주색양파즙 제조공장 ‘제일식품(대표 김종필)’을 찾았다.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식품 개발
“지역민들에게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한 최고품질의 자주색양파와 양파즙을 공급하고 싶었습니다” 김종필 제일식품 대표가 지난해 무화과와 양파즙 제조공장을 설립한 이유다.
현재는 부인 김금심(65)씨와 직원 1명, 단 3명이서 양파즙을 가공생산하고 있는 작은 공장이지만 생산규모는 대형 공장 못지않다. 현대화된 최신설비와 기계 덕분이다.
지난해 가을 준공. 현대화된 최신 대용량 양파즙 제조기계 5대를 구비했다. 이 공장에서 1일 생산 가능한 양파즙은 최대 2톤(2,360ℓ), 하루에 120㎖ 짜리 비닐팩 2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따라서 얼마든지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출수 있다는 김 대표의 설명이다.
제일식품이 가공·제조하는 양파즙 브랜드는 ‘자주색양파’다.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 ‘자주색양파’라는 점을 강조한다. 김 대표가 올해 재배한 자주색 양파는 5천여평, 20kg 짜리 3,000망을 생산했지만 전량 양파즙을 만들계획이다. 동생 김득의씨가 500평에 재배한 자색양파는 모두 기찬들쇼핑센터를 통해 호황을 누리며 팔렸지만, 김 대표는 모두 양파즙을 만들어 팔겠다는 각오다.
김 대표는 “상품가치 떨어지는 하품으로 즙을 만든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겠다. 최상품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양파즙은 상품의 부가가치가 높다. 지역민과 향우들께 믿고 먹을수 있는 고품질,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반응 좋아 재배·생산량 확대
삼호읍이 고향인 김 대표가 농산물 재배를 시작한지는 5년전, 그동안 무화과를 재배 해왔지만 올해 처음 자색양파 재배를 시도해 성공, 풍작을 이뤘다. 수확한 양파도 최상품에 속한다.
지난달 초부터 최상품의 양파로 즙을 만들어 전국의 일가, 친척, 지인들에게 선을 보인지 한 달째, 알음알음과 입소문을 타고 벌써 택배주문이 쌓여있다.
또 영암군 기찬들쇼핑센터에 납품계약도 이루어져 앞으로의 판로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
제일식품의 양파즙은 양파의 본향 무안군에서 생산되는 상품에 결코 뛰떨어지지 않는 맛과 품질을 자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무안 현지 생산공장 등을 답사하고 제품생산 과정 등의 노하우를 습득했다.
김 대표는 금년을 출발점으로 자색양파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양파즙 판로 확보, 판매량 확대 등 사업을 키워갈 계획이다. 올해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관망하겠다는 생각이지만, 벌써부터 반응이 좋다.
양파재배에 있어서도 충분한 노하우를 쌓아 내년에는 게르마늄 비료를 시비해 양파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역민들에게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내 손으로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양질의 무화과와 양파즙을 정성껏 가공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싶다”며 “특히 양파즙은 성인병 치료와 예방에 효능이 좋은만큼 지역 노인들의 건강에 일조하고 싶다. 향우들도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파즙 팩(120㎖) 150개(1BOX) 60,000원
25개(1BOX) 10,000원
무화과즙 팩(120㎖) 50개(1BOX) 40,000원
25개(1BOX) 25,000원
구입문의 : ☎061)462-8884, 010-3070-3133

자색양파의 효능과 먹는법
당뇨·혈압·항암 효능 탁월
일반양파보다 달아 생식 가능
자색양파는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줄여주는 안토시아닌이 일반 양파보다 10~20배가량 많이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인슐린 생성률을 높이는 효능이 있어 당뇨를 가진분들에게 좋다.
또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혈압을 내리며,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주독을 풀고 간을 보호하며 백내장을 예방하고 항암효과도 있다.
피로회복과 스태미너에도 좋으며, 진정제와 신경안정제 역할도 하는 건강식품이다.
자색양파는 일반 양파보다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많아 생으로 먹어도 좋다. 샐러드 등 요리를 해서 먹어도 좋으며, 쌈장에 찍어먹어도 좋다.
특히 장아찌를 담았을 때 빨간색의 장국색과 새콤한 맛은 일품이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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