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속 전남쌀값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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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상승세 속 전남쌀값 전국 최저

수매 1등급 이상 비율도 급감…소득감소 우려

전국 산지 쌀값이 이달들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남의 산지 쌀값 등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비축수매결과 전남쌀의 1등급 이상 비율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소득감소가 우려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전국 산지 쌀값은 80kg들이 가마당 13만6천432원으로 전달에 비해 0.3% 상승했다. 하지만 전남도내 산지 쌀값은 12만8천796원으로 오히려 전달보다 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자 가장 높은 경기와 강원지역 산지 쌀값인 15만8천648원과 15만2천296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편 지금까지 공공비축용 쌀 수매결과 특등급은 22.6%, 1등급은 71.3%로, 1등급 이상 등급의 비율이 93.9%로 집계됐다. 이는 1등급 이상 비율이 지난해보다 4.1%포인트 하락한 것이며, 특등급은 무려 20.4%포인트나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는 충북이 13만6천676원, 경남 13만4천224원, 경북 13만3천856원 등으로 13만원대를 유지했고, 전북은 12만9천428원, 충남은 12만8천896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쌀은 전년 동기와 비교한 등락률에 있어서도 지난해 11월 13만6천548원에 비해 5.7%나 떨어져 6.1% 떨어진 강원지역 다음으로 낙폭이 컸다.
도내 산지유통업체들의 벼 매입가격도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 우선지급금을 제외한 지난 10월 전국 산지벼 매입가격은 전달에 비해 0.5% 상승한 4만2천134원(40kg 기준)이었으나 전남은 이보다 1천878원이나 낮은 4만256원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만7천205원으로 가장 높고, 강원 4만5천953원, 충남 4만1천758원, 경북 4만1천587원, 경남 4만1천509원, 전북 4만1천302원 등의 순이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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