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큰바위얼굴 전망대 설치

국립공원 월출산의 ‘큰바위얼굴’인 구정봉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시작된다.
민주당 유선호 국회의원(강진 장흥 영암)은 “큰바위얼굴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위치인 월출산 바람재에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 엄홍우 이사장에게 월출산 큰바위얼굴을 소개하고, 전망대 설치를 검토해줄 것을 요구했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장을 검토해 큰바위얼굴 전망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오후 유 의원에 알려왔다는 것.
전망대 설치노력은 큰바위얼굴을 발견한 박철 사진연구소장과 허금용 전 군의원이 국회를 방문, 큰바위얼굴과 월출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유 의원은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월출산 큰바위얼굴을 영암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얼굴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자”면서 “F1대회 등 영암의 문화관광 코스를 연결하고 상품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큰바위얼굴 전망대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사업계획수립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올 9월 안에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