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농업인 육성 농업경쟁력 높인다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 위해
생산·저장·가공·유통 방법 등
안전·고소득 위한 영농기술 교육
영암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배중)는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농업과 돈버는 농업을 위한 핵심기술을 보급해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친환경 식량작물 재배농가에 대한 종합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경영인연합회와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품목별농업인연구모임 후원으로 실시되는 2011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은 관내 2천72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그중 친환경 식량작물 재배농가 1천810명에 대한 실용교육을 읍·면별로 3일간에 걸쳐 실시했다.
■품목별 전문교육 과목 편성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과 생산, 저장, 가공, 유통에 대한 종합실용교육으로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올해 영농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영농기술분야와 ▲농촌자원분야 2개 분야의 교육과정을 설정하고 공통과목으로 농정시책과 농기계 안전사용, 안전농산물 생산, 인구늘리기, 귀농·귀촌자 사업 등에 대해 교육했다.
한편, 전문과목으로는 지역 중점 육성 품목으로 식량작물, 과수(무화과, 대봉감), 가공식품에 대한 유기농업기술,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기술, 고품질 농산물 생산, 노동력 절감과 친환경 영농기술 등 신기술 개발, 농산물 수확 후 관리기술, 가공, 유통, 마케팅 교육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영농핵심기술 중점 교육
이번 실용교육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으로는 분야별 영농핵심기술 중점 교육이다.
교육대상 분야는 ▲고품질 영암쌀 생산기술 ▲고품질 안전한 과수 생산기술 ▲농촌자원 개발 활용 기술 ▲친환경농업 기술 등이다.
▲고품질 영암쌀 생산기술 교육은 조생종벼 확대재배, 1모작 모내기 앞당기기, 줄무늬잎마름병 대책, 질소비료 감축, 완전미 비율 향상 등에 관한 교육으로 생산비 절감 기술, 상품화 기술 등 친환경 유기농업에 대한 차원 높은 영농기술을 실시한다.
▲고품질 안전한 과수 생산기술 교육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돌발 병해충 방제 기술과 수확 후 관리기술, 고유가 시대에 대비한 시설원예 에너지절감과 수출기술, FTA 대응 고품질 원예작물 및 수출농산물 안정생산 기술, 과수 기상재해 예방 및 인공수분 등 결실안정 기술 등 안전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영농기술을 교육한다.
▲농촌자원 개발 활용 기술 교육은 농산물 가공, 브랜드화, 식품위생 등 농식품의 소득활동에 대한 기술을 교육하며, 향토음식 발굴 및 체험, 상품화, 전통식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방법과 농촌 어메니티 자원발굴과 농촌교류, 교육농장 등 자원활용 기술에 대해 강의 한다.
▲친환경농업 기술 교육은 무농약, 유기농을 위한 기술 기술교육으로 농약과 비료를 덜 쓰는 안전농산물 생산과 이력추적관리제도 추진요령, 맞춤형 비료 사용, 저농약 인증 폐지,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 기술 등에 대해서 교육한다.
■유관기관 협력 계기 마련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위해 농업인단체, 농업경영인 연합회 품목별 전문농가 등으로 구성된 교육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계획 설명을 통한 유관기관 공감대 형성과 협력 계기를 마련했다.
또 교육시간이 짧은 점을 고려하여 품목별로 핵심기술을 집중 교육하되 연중 주요 영농시기별로 꼭 실천해야 할 과제들을 집중 교육했다. 사례 분석과 질의 응답, 토론과 연시 등으로 현장감 있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했다.
한편, 이번에 우선 실시한 읍·면별 친환경 식량작물 기술교육 일정과 성과는 ▲4월 12일 삼호(160명), 덕진(160명), 시종(220명), 도포(160명), ▲4월 13일 군서(170명), 서호(150명), 학산(160명), 미암(150명), ▲4월 14일 금정(150명), 신북(150명), 영암(180명) 이었다.
지역 특산물인 무화과, 대봉감 재배농가에 대한 기술교육은 향후 주요 재배 시기별로 주산지와 공공장소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김배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업인 샐용교육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정보와 영농현장의 핵심 실천사항 위주의 교육을 중점으로 전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