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에 새 농공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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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영암읍에 새 농공단지 조성

군, 망호지구 20만㎡ 규모 사업비 190억 투입

2014년 말 준공 소재지권 활성화 기폭제 될 듯
영암읍 망호지구에 새 농공단지가 조성된다. 군은 “영암읍 망호·역리와 덕진면 덕진리 일원에 20만㎡(6만평) 규모의 새 농공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 1월 농공단지 지정신청을 목표로 주민의견 수렴, 입주희망업체 수요조사,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 제반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새 농공단지 조성에는 부지매입비 90억원과 개발비 100억원 등 모두 1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군은 이 가운데 30억원은 국비로 조달하고 6억원은 지방비, 나머지 154억원은 지방비 융자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새 농공단지는 계획대로라면 오는 2014년 12월 준공 및 분양돼 2015년이면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군은 입주희망업체 수요조사 결과와 기업 투자유치 결과에 따라 인근 수도사업소 부지 등 다른 부지까지도 농공단지 조성 면적에 포함시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입주업체로 노동집약형 기업체와 농업을 기자재로 하는 업종 위주로 선택함으로써 지역의 고용창출효과를 높이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어서 해를 거듭할수록 쇠락해지고 있는 영암읍을 중심으로 한 동부경제권역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현종상 지역경제과장은 “현재 영암지역은 관내에 조성된 산업단지의 분양이 완료된 데다 농업위주의 산업구조로 인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경제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어 신규 농공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와 다양한 소득원 개발에 나서야 할 상황”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하면서 “특히 군 소재지인 영압읍을 비롯한 동부 경제권역은 농업의존도가 높아 갈수록 쇠락하고 있고 동·서부 간 발전격차가 심화되어 가고 있어 새 농공단지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 과장은 이어 “영암읍 망호지구는 준 공업지역으로 장기간 묶여 재산권행사를 못하고 있는 지역으로 농공단지 조성은 민원해소차원에서도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제반절차가 제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유치를 위한 군민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영암읍 망호지구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군정의 새로운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영암읍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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