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인구 5만5천665명…초고령사회
검색 입력폼
 
자치/행정

영암인구 5만5천665명…초고령사회

인구총조사 결과 평균 42.7세, 65세 이상 1만2천719명

총 인구 가운데 외국인 비율 5.2% 전국 시군구 중 ‘2위’
주민등록상·인구센서스 모두 6만명선 붕괴…대책절실
영암의 인구는 모두 5만5천665명(남자 2만8천432명, 여자 2만7천2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평균 연령은 42.7세(남자 39.8, 여자 45.7)이고, 65세 이상 인구는 1만2천719명으로 전체인구의 22.8%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인구부문)에 따르면 영암군 인구는 5만5천665명인 것으로 집계, 주민등록상의 인구수인 5만9천992명(2011년 5월 말 현재)보다도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민등록 상으로나 인구센서스 상으로 영암 인구가 6만명도 채 못되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특단의 인구유입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지역과는 달리 남자가 여자보다 많은 분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불국가산업단지와 현대삼호중공업을 중심으로 남성 근로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읍면별로는 삼호읍 인구가 2만2천5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암읍 인구는 8천350명이었으며, 신북면 3천768명, 시종면 3천548명, 군서면 3천535명, 학산면 3천393명, 도포면 2천334명, 미암면 2천318명, 서호면 1천973명, 금정면 1천935명, 덕진면 1천928명 등의 순이었다.
영암의 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0세부터 4세까지 2천792명, 5세부터 9세까지는 2천657명으로 나타났다. 또 10세부터 19세까지는 6천282명, 20세부터 29세까지는 5천985명이었다. 인구분포 상 허리에 해당하는 30세부터 49세까지 인구는 1만5천216명이었다.
영암의 인구 특징을 보면 평균 연령이 42.7세로 분석됐으며, 남자 평균 연령은 39.8세, 여자 평균 연령은 45.7세로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 인구는 1만2천719명으로 전체 인구의 22.8%를 차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비분포에 있어서는 0세부터 54세까지는 남초현상(20세에서 24세까지 남자 1천424명, 여자 946명 등)이 두드러진 반면 55세부터는 여초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5세 이상 장수노인은 모두 905명(남자 219명, 여자 68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시군구별 총 인구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에서는 서울 영등포구가 5.5%로 가장 높았고 영암군이 그 다음으로 5.2%나 됐다.
이번 조사에서 외국인은 모두 59만명으로 총 조사인구의 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군구별로 경기도 안산시에 5.0%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고, 서울 영등포구 3.7%, 경기 수원시 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