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한우 TMR사료 공급가 동결

지난 3월이어 통큰 결단 축산농민들 큰 호응
영암 매력한우 영농조합법인(회장 이양수)은 국제 곡물가 급등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한 TMR사료 공급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매력한우의 이같은 조치는 유가인상 등으로 가격인상요인이 매우 큰데도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내린 결단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영암 매력한우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지난 3월 사료 원부재료 가격이 9%이상 인상된데 이어 지난달 16일부터 7% 넘게 인상, TMR사료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한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영암 매력한우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TMR사료 가격의 인상 폭을 최소화, 6.46% 인상하는데 그친데 이어 이번에도 공급가격을 동결하기로 한 것.
영암 매력한우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타 회사는 이미 가격을 인상해 사료를 공급하고 있으나, 지난번과 같이 다시 한 번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하려 한다”면서 “매력한우 전용TMR사료 공장에서 수매한 양질의 청보리/IRG을 사용함으로써 인상된 사료가격을 완충해 안정되게 공급할 계획이며, 파트너인 천하제일사료회사도 이러한 뜻에 동참, 축산농가와 고통을 나누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가격동결에 따라 우려되는 경영 악화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며, 파트너인 천하제일사료와의 지속가능경영 협의와 연구를 통해 사료의 품질 향상 및 원가의 안정까지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암 매력한우 영농조합법인은 이번 가격 동결은 향후 원부재료 인상요인 전 까지는 지속 될 것이며 축산농가의 생산비 대비 높은 성적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 할 것도 아울러 약속했다.
한편 영암 매력한우 영농조합법인은 2009년 1월 전용TMR사료 공장을 준공, 2011년 5월 마감기준 TMR사료 4만3천296톤, 매출금액 146억4천200만원의 경이적인 판매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