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판촉단 상반기 8억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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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농특산물판촉단 상반기 8억원 매출

직거래장터·기찬장터 등 판매량 급증…농가소득에 큰 보탬

인터뷰 영암군달마지회 임 향 숙 회장
“농가소득 향상·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터”
영암군 농특산물 홍보와 판촉활동 전령사 ‘달마지회(회장 임향숙)’. 군내 생산 각종 농산물 온·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 지역농산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2007년 출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올 상반기 2억원의 매출을 비롯해 현재까지 매출액 35억원, 수익금 5억여원 상당의 불우이웃에 대한 장학금과 현물 기증 등 달마지회의 존재 이유는 지역민과 농가들과 동고동락 하는데에 있다. 임향숙 회장을 만났다.
▲달마지회라는 모임을 결성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달마지회는 순수한 마음으로 모인 하나의 작은 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친목도모를 위해 모였던 것이 어느 계기로 이렇게 발전된 모임이 됐습니다. 농민들이 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이 제값을 못받고 있다는 속 사정을 길가 모퉁이에서 검은콩, 깨 등을 펼쳐놓고 파는 할머니 모습에서 알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이 좋은 농산물을 농민들에게는 좀 더 비싸게 사드리고, 잘 선별하고 포장해서 서울 등 대도시에 판매하면 좋을 것 같다고요. 이렇게 뜻을 같이해 모이게 된 게 지금의 달마지회입니다.
▲서울 주부들에게 인기가 대단하시다고 하던데….
- 품질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니 안좋아 하실 분들이 없으시죠. 요즘엔 한달에 한번 이상은 꼭 서울을 찾습니다. 이미 전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달마지쌀골드를 비롯해서 감자, 양파, 토마토, 잡곡류 등을 특히 좋아하십니다. 또 사시사철 드실 수 있는 배즙, 무화과즙, 양파즙, 무화과쨈 등 가공식품들도 즐겨 찾으십니다.
▲영암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데….
- 물론입니다. 영암에는 농산물뿐 아니라 놀거리, 볼거리 등이 다양합니다. 편의시설과 주차시설을 대폭 확대해 개장한 기찬랜드를 비롯해 기찬묏길, 한옥마을, 월출산 등 남도관광 1번지를 자부합니다. 많은 분들이 영암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대도시분들께 영암농산물을 알리는 말씀을 한마디 해주신다면?
- 영암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 친환경, 유기농업으로 재배되어 건강에 너무나 좋습니다. 철저한 관리와 품질을 보증하는 영암산 농산물을 드신다면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화목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달마지회 앞으로의 계획은?
- 처음 취지가 그랬듯이 저희 달마지회는 항상 농민들의 편에서 농민들에게 가장 큰 소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농민들께서 저희를 믿고 함께 해주신다면 더할 나위없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 달마지회 회원들은 지속적으로 직거래장터를 활성화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올해 매출액 20억원을 목표로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이 얼마나 우수한지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발품을 팔아가며 열심히 뛸 것입니다. 그래서 농민들에게는 소득 향상을, 군민들에게는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로서 큰 보탬이 될것으로 믿습니다.
한편, 유기농을 적극 권장하고 유기농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 유기농 단지화 등 유기농 부분에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힘들고 어려운 이웃이 많습니다. 그분들과 항상 함께하며 희망을 심어주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저희 달마지회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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