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선거구 조정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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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 선거구 조정 ‘촉각’

정치권 일각 ‘영암+강진+완도’ 유력 거론

제18대 총선에서 전남지역 선거구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고됨에 따라 영암지역 유권자 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이와 관련, 17대 국회 정개특위는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18대 국회 의석수를 결정한 뒤 선거구 획정위를 가동, 인구 상하한선을 조정하고 지역구 변경에 나설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당장 강진·완도, 영광·함평의 인구 하한선이 무너짐에 따라 전반적인 지역구 조정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18대 국회에서 전남지역 의석이 13개에서 12개로 1석 줄어들고 7개의 지역구가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정치권에서는 담양+곡성+구례, 영광+장성, 나주+함평, 화순+장흥, 영암+강진+완도, 광양시 단일 선거구, 여수시 1개 선거구 조정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반해 신안+무안, 해남+진도, 고흥+보성, 순천시, 목포시 등 5개 지역구는 현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전남 지역구 조정이 현실화되면 상당히 껄끄러운 상황이 예상된다. 현역의원인 유선호 의원(영암)과 이영호 의원(완도)이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역구 조정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수도권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정치권 에서는 총선 한달 전인 내년 3월 초까지는 선거구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태환 기자
문태환 기자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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