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화재 돼지 400마리 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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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축사 화재 돼지 400마리 소사

겨울철 건조한 날씨 지속 축사 등 전기화재 주의보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화재 발생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영암 관내에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5분께 신북면 장산리의 한 축사에서 불이나 돼지 400여마리가 불에 타 죽고 축사 330㎡ 가량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는 최근 주요 농업시설물 중 하나인 축사 난방과 관련한 화재 발생이 우려된다며 축산농가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축사의 화재 발생은 전기적 요인이 90% 이상이며, 전기합선과 전열기구 과열에 의한 발화가 가장 많아 전기안전사용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축사 내 전기안전점검을 실시, 내외부 전선 피복상태와 안전개폐기 가동여부를 확인한 다음 이상이 있으면 바로 교체해야 한다”며 “농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열기구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되, 보온기구와 전기배선 등은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서 거미줄과 먼지가 너무 많이 끼지 않도록 관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축사에서는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와 소화용수를 반드시 비치, 소방차 진입을 위한 소방로를 확보해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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