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식품기능성평가 지원사업 선정
검색 입력폼
 
농업경제

무화과 식품기능성평가 지원사업 선정

무화과클러스터사업단, 2012년부터 2년간 사업비 2억 지원

배변(변비)개선 인체 적용시험사업, 고부가가치 산업화 기대
영암 무화과 클러스터 사업단(단장 김종팔·사진)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시행한 ‘식품 기능성 평가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 내년부터 2년 동안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식품 기능성 평가부문은 무화과의 효능에 관한 분야로, 향후 무화과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개발 또는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등을 통한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 무화과 클러스터 사업단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09년부터 우리나라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 발전 및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능성 식품소재 및 식품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시행해오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능성평가지원사업단이 주관하는 식품 기능성 평가 지원사업은 2012년의 경우 인체적용 전(前) 시험 및 인체적용시험에 관한 신청을 접수했으며, 지원한 40개사 가운데 영암 무화과 클러스터 사업단은 무화과의 효능 가운데 배변(변비) 개선 1개 분야에 대해 2012년도 인체적용시험사업에 선정됐다. 신청 40개사 가운데 선정된 회사는 10개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화과 효능에 대한 식품 기능성 평가 지원사업 기간은 2012년1월부터 2013년12월까지 2년으로, 사업비는 2억원이며 이 가운데 자부담(기업부담)은 30%(현물 50%, 현금 50%)다.
영암 무화과 클러스터 사업단 김종팔 단장은 “식품기능성평가지원사업은 농업과 식품산업 연계를 통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농수산 식품 성분의 기능성 평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영암 무화과가 선정된 것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충실한 연구가 진행되고 좋은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 무화과 클러스터 사업단은 지난 7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클러스터사업 추진실적 평가결과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 국비 2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았고, 지난해 예비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해 8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 받는 등 전국 최고의 사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김종팔(62) 단장은 지난달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1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는 등의 실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