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초교(교장 정공순) 전교생과 교직원은 최근 지역의 문화예술 공간인 이안미술관을 찾아 특별한 예술체험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화가 문춘길 화백의 전시회를 감상하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직접 설명 듣는 시간을 포함해 학생들이 직접 소나무 그리기 체험까지 진행하며 풍성하게 꾸려졌다. 학생들은 작품 감상 중 작가와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며 미술에 대한 호기심을 표현했고, 교직원들 역시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교육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특히, 관람 후 진행된 소나무 그리기 활동은 ...
교육 이승범 기자858호2025. 09.04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관할 지역 체험처 중 영암군도기박물관, 퍼니시가구공방, 언제나 봄날 공방 등 3곳을 2025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실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들을 심사해 교육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지역 내 양질의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체험의 질 관리 체제 구축 및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선정된 기관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적극 ...
교육 노경하 기자858호2025. 09.04전남도교육청은 8월 11일부터 27일까지 공공도서관을 제외한 도내 83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역사왜곡(의심)도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10일 ‘독서로’ 검색시스템을 통한 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관련 도서가 실물로 현장에 남아 있을 수 있다는 판단과 그 밖에 역사 왜곡 자료의 교육현장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 결과 논란이 되었던 도서는 10교 18권에서 18교 45권으로 증가했으며 기존 논란도서를 더하여 70개 학교에서 32종 169권의 친일 잔재 및 역사 왜곡(의심) 도서가 추가 확인됐다. 기존 논란 도서는 각 학교의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존 논란 도서는 폐기됐고, 추가 의심 도서는 절차를 거쳐 폐기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현장의 판단과 자율성을 존중하되, 전문가 자문을 통해 보다 정확한 검토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교육 이승우 기자858호2025. 09.04전남교육청 영암도서관(영암공공도서관)은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도서관에서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 영암 그림책 인문학 강연으로 ‘슈퍼 거북’ 유설화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슈퍼 거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슈퍼 거북’은 다른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나답게 행복하게 사는 법을 전하는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자기 긍정과 자신감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유설화 작가는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창작 과정, 그리고 그림책이 전하는 삶의 지혜를 직접 들려주며 참가자...
교육 노경하 기자858호2025. 09.04영암공공도서관은 지난 8월 27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영암지역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가을학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생학습프로그램은 유아와 학생을 위한 ▲신나는 과학교실 ▲그림책 꼼지락 ▲English Book Buddy ▲노래로 배우는 이야기 한국사 ▲독서 토론·논술 ▲어린이 피카소 미술 ▲토요바둑교실 ▲유아발레 등과, 지역주민을 위한 ▲즐거운 글쓰기 ▲조경기능사 ▲요가 ▲기찬 숲 탐방 ▲어반 스케치 ▲독서지도사 등 총 18개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강좌에는 모두 20...
교육 이승범 기자858호2025. 09.04국립공원 월출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활성산에 풍력과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한 대명GEC가 지역사회 기여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신축에 나섰던 복합문화시설이 최근 준공, 영암군에 기부채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 시설은 명색이 복합문화시설이나 제1종 근린시설로, 현 상태론 농.특산물 홍보판매점 용도로나 사용할 수 있고, 그나마 접근도로 개설 등 개발계획도 부재해 자칫 막대한 사업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무용지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은 지난 2021년 5월...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857호2025. 08.29탑뉴스 영암군민신문857호2025. 08.29
지역의 미래 밝혀주는 든든한 언론 기대 영암군민신문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8년 동안 영암군민신문은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군민의 알 권리를 충실히 지켜온 정론지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지역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군민의 희망과 비전을 함께 기록해 온 발자취는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 하겠습니다. 오늘의 영암군민신문이 있기까지 헌신과 열정을 다해주신 이병영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면을 통해 군민의 뜻을 모아내고, 지역 발전의 길잡이 역할을...
탑뉴스 영암군민신문857호2025. 08.29-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민선8기 영암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가 될 내년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주십시오. ▲ 군수의 권한을 주신 군민 여러분의 선택에 책임으로 보답하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사명입니다. 민선8기 출범 당시, 저는 ‘완전히 새로운 영암’, ‘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고, 지난 3년간 1천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2022년 7월 1일 취임사에서 저는 “지체되고 쇠락하던 영암을 변화시키겠다는 군민의 준...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857호2025. 08.29석전제는 매년 춘추중월인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지낸다. 다시 말해, 육십갑자(六十甲子) 간지(干支) 중에서 네 번째 천간(天干)인 정(丁)이 제일 처음 오는 날을 말한다. 그러므로 올해 추기 석전제는 음력 8월 4일 정유(丁酉)일이며, 양력으로는 9월 25일이다. 이와 같이 석전제(釋奠祭)를 춘추중월(春秋仲月) 상정일(上丁日)에 두 번 지내는 근거(根據)는 여러 고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에서는 문묘(文廟)에 대해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天下之通祀惟文廟爲是. 國家內自國都外至州郡皆建廟學當...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857호2025. 08.29구제역 발생 사태로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취소된 ‘2025 왕인문화축제’의 소요예산에 대한 정산결과 등을 놓고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한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측은 당초 향토축제추진위원회에 보고를 통해 총 15억5천900만원의 예산 중 51%인 8억200만원을 반납 조치할 수 있도록 대행사 등과 협의했고, 정확한 정산 등의 관련 행정 절차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축제 취소가 결정된 뒤 상당한 시일이 지난 지금까지 축제 취소로 인해 어느 정도 예산이 낭비되었는지 군민들에게 설명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이 청구한 왕인축제 정산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에 대해서도 “영암군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공개를 미루고 있다니 어이없는 일이다. 재단이 축제예산의 절반가량을 반납 조치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우리는 두 가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사설 영암군민신문857호2025. 08.29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문을 연 영암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가 운영 1년을 맞아 영암지역 아이들의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다. 한 해 동안 모두 2천268명의 아이들을 진료해 영암군의 소아청소년이 6천여명임을 감안할 때 3명 중 1명꼴로 영암지역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군민들의 만족도도 또한 매우 높았다 한다. 개원 1년을 맞아 8월 11~18일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한 군민 51명에게 진료·환경·절차 등 5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아청소년과 진료 전반 만족도’ 분야에서 100점 만점에 94.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접수 및 수납 절차 편의성’은 91.4점, ‘진료실 및 대기 공간 편의성’은 91점, ‘진료 일정 만족도’는 87.5점을 각각 기록했다.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 개설·운영에 그치지 않고, 쾌적한 진...
사설 영암군민신문857호2025. 08.29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긴 여정이다.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그 선택의 결과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매 순간을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가이다. 그중에서도 ‘진지한 태도’는 삶을 더욱 단단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힘이다. 진지함은 겉으로 드러나는 근엄함이나 무게감이 아니라, 삶을 가볍게 소비하지 않으려는 내면의 성실함에서 비롯된다. 진지한 태도는 곧 ‘성실함’과 같다. 일을 대할 때 책임감 있게 임하고,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857호2025. 08.291988년 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은 대규모 건축 및 도시 개발 붐이 일어났다. 부모님 또한 그 시기에 도시의 건축 현장에서의 새로운 시작과 자녀의 교육을 위해 시골 면사무소의 공무원 일을 접고 광주로 상경하셨다. 그 여정의 끝엔 ‘언젠가 행복한 노년을 위한 요양원을 세우고 싶다’는 꿈도 있으셨는 데 실제로 도시 한 켠 예쁜 마을에 요양원을 세우셨다. 처음에는 “어르신들만 행복하게 지내시도록 돌보면 되겠지” 하는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곧 현실은 녹록치 않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 직원관리, 보호자 상담, 끝없이 쏟아지는...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57호2025. 08.29영암군 5개 읍·면주민자치회가 이달 28일 도포면을 시작으로 9/12일까지 각각 ‘2025년 읍·면 주민총회’를 개최해 영암형 주민자치를 본격화한다.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그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주민총회는, 마을 문제 해법을 마련하는 풀뿌리민주주의 공론의 장으로 해당 읍‧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포면 이외에도 9/4일 서호면, 5일 시종면, 12일 군서면·영암읍 순으로 주민총회가 각각 개최된다. 각 읍·면 주민총회는 ‘2025년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2026년 추진 마을사업 주민투...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857호2025.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