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23 출생·사망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율 감소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지역 소멸의 위기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전남의 대다수의 지자체는 지역소멸의 위기가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수십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나 출산율은 매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허나 이러한 감소세 속에서 차별화된 출산 및 육아 정책으로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강진군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강진군의 정책들을 직접 방문해 소개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강진군 출생아 수는 93명으로 2022년 한해 출생아 수 93명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출생아 수 45명과 비교하면 무려 106.7%나 늘...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4. 09.12영암군에서 생산되는 쌀 대표 브랜드인 달마지쌀이 ‘2024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다시 선정되었다 한다. 전남도가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방식으로 밥맛, 품종 혼입률, 중금속, 잔류농약 등 8가지 분야를 심사한 결과 3위의 성적을 거둬 우수상을 수상하며 1천500만원의 인센티브까지 확보했다는 것이다. 또 이번 선정으로 작년 10대 브랜드 선정 탈락의 수모를 씻게 되었고,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무려 19차례나 선정되는 금자탑도 쌓았다고 한다. 전남도가 200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전남 10대 고품질 쌀’ 평가는 전남지역의 고품질 명품 쌀 생산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이뤄지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담양군의 ‘대숲 맑은 담양쌀’이 2년 연속해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7.04광주~강진 고속도로 개통이 임박하면서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으나, 정작 영암군의 경우 관련 사업 추진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오는 2026년 광주~강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영암까지는 빠르면 3시간대, 광주에서 영암까지는 20분대로 각각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지만 이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근 강진군의 경우 영암군의 ‘랜드 마크’인 월출산을 ‘강진 월출산’으로 선점하기 위해 또다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니 군민들의 걱정이 크다 한다. 과거 영암∼순천 고속도로 개통에도 불구하고 영암군으로 진입하는 나들목이 없어 지금도 ‘강진 월출산’이라고 쓰인 표지판을 보는 수모(?)를 감내하는 상황이 다시 벌어질지도 모...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6.06광주~강진 고속도로 개통을 코앞에 두고 시너지 효과 선점을 위한 인근 지자체의 움직임이 분주해지면서 영암군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분위기다. 오는 2026년 광주~강진 고속도로가 마무리되면 수도권~영암 간 3시간대, 광주~영암 간 20분대로 이동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으로 월출산 주변 관광지의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개통에 직접 영향을 받는 영암군, 강진군의 이동시간이 단축되...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5.30강·해·영추진협의회(강진군문화관광재단, 해남문화관광재단, 영암문화관광재단,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는 5월 17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강·해·영추진협의회간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연계 관광활성화 사업인 강·해·영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관광 활성화 추진 및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강·해·영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5.23영암읍 교동리에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설 예정이라 한다. 영암군이 작금의 시급한 문제인 저출산 극복과 출산가정의 출산 및 육아에 따른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암보건소가 최근 내놓은 ‘영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에 의하면 그동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후보지로 검토한 영암읍 춘양리 일대와 영암읍 교동리 일원 가운데 교동리가 타 생활시설과의 이격성 등 접근성 부문, 부지매입비 등 경제성 부문 등에서 춘양리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다. 또 2023년 출생아 176명을 기준으로 수요 공급을 따져본 결과 영암군내 공공산후조리원은 임산부실은 10실로 예정하고 수용가능한 연간 이용자는260명으로 추정했다. 이를테면 영암군내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5.23영암신협(이사장 박영실)이 안정적 경영과 우수한 실적 달성 등의 성과를 보이며 광주·전남 지역 신협 종합경영 평가에서 ‘경영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협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위더스 웨딩홀에서 열린 ‘2023년 사업 평가 및 2024년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신협 광주·전남 지역본부가 실시한 지난해 사업 평가 결과 영암신협의 총 자산 규모는 전년에 비해 7.7% 증가한 1936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규모는 14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예금은 ...
농.축협 소식 이승우 기자2024. 04.04봄기운이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하는 3월,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막바지 겨울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 특히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지난겨울은 더욱 혹독한 계절이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게 하는 희망의 불씨는 주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 아직은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도내 읍면동을 중심으로 희망의 불씨를 키워나가고 있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그 주인공이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 복지기동대의 봄날 같은 활동을 소개하고, 그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3.29영암군이 강진, 해남군 등과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및 동행선포식을 가졌다 한다. 세 지역이 합심 협력해 추진할 ‘강해영 프로젝트’는 다름 아닌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려는 취지다. 세 지역을 연계하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한 상생사업인 것이다. 서울시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 및 동행선포식에는 우승희 군수를 비롯해, 강진원 강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고계성 한국관광학회장,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등 100여명의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다. 그야말로 발등의 불이나 다름없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모처럼 뭉쳤으니 큰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정부가 마련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절벽 위기에 처한 기초지자체가 전방위의 대응 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3.22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지난 15일 거점청 주관 교육복지 담당자 및 지역청 교육복지 담당자 협의회를 실시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거점청으로 지정돼 영암군 및 4개군(해남군, 진도군, 강진군, 완도군) 12개 교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총괄하여 지원하고 운영하게 됐다. 이날 협의회는 2024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효과적 운영 방안 및 사례관리협의체 구축의 방향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지역의 인적·물적자원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공동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정서·사례관리·...
교육 박서정 기자2024. 03.22영암군과 강진군, 해남군이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콘텐츠를 한데 묶는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에 나선다. 강진‧해남‧영암군은 지난 12일 서울시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강해영 프로젝트 업무협약 및 동행선포식을 개최했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3개 지역을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해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 상생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고계성 한국관광학회장,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등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3.15현 부지에 신축하기로 된 영암경찰서를 다른 곳으로 옮겨 짓기 위해 노심초사해온 영암군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다. 영암군과 똑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강진군이 최근 보도자료를 내어 균형발전과 도심 주차 문제 및 군민 편의를 위해 진행 중인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이 감사원의 사전컨설팅 결과에 따라 경찰서 신축부지 이전과 관련된 매몰 비용(사전 설계비용)의 지급이 가능해져 그동안 큰 산으로 여겨졌던 제도적 난관이 해소됐다고 밝힌 것이다. 감사원 판단을 요약하자면, 지자체가 문화재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신축이 예정된 경찰서를 새로운 부지로 이전함에 따라 발생한 '매몰비용'을 부지교환 때 국유지 가치에 포함시켜 정산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동안 영암경찰서 이전 신축 계획만 세웠지 이미 투입된 실시설계비용을 지자체가 대신 부담할 근거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12.22지자체가 문화재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신축이 예정된 경찰서를 새로운 부지로 이전함에 따라 발생한 설계비용 등 '매몰비용'은 부지교환 때 국유지 가치에 포함시켜 정산 가능하다는 감사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영암읍성 복원 및 보존·관리를 위해 영암경찰서를 현 부지에 신축하는 대신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이전 신축할 계획을 세운 영암군에 청신호가 켜졌을 뿐만 아니라, 계획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은 12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균형발전과 도심 주차 문제 및 군민 편의를 위해 진행 중인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이 감사원의 사전컨설팅 결과에 따라, 경찰서 신축부지 이전과 관련된 매몰비용(사전설계비용)의 지급이 가능해져 그동안 큰 산으로 여겨졌던 제도적 난관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12.15월출산 책굴 입구에 자리한 전 왕인석상(傳 王仁石像)은 백제 아신왕 14년(405) 영암지방에서 출발한 왕인을 기억하는 지역세력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진영을 그려 모셔왔고, 월출산이 소사지가 돼 지역의 조상신으로서 국가적 제사의 대상이 됐으며, 그 이후 어느 때인가 그의 진영을 바탕으로 석상이 조영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11월 30일 오후 광주여대 국제회의장에서 '5세기 영산강유역 세력과 월출산의 왕인박사 석상'을 주제로 열린 '2023 왕인박사 학술회의' 주제발표 논문에...
영암in 이춘성 기자2023. 12.08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 공모사업'에 영암군과 강군이 선정돼 국비 7천만원을 확보, 농촌형 스마트 복지·안전마을 공동체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범정부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주민 생활과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복지와 안전의 최일선으로 삼고 이를 뒷받침할 스마트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국비 매칭 지원을 통해 총 사업비 8천800만원을 투입해 서호면에 읍면동 안전협의체 구성, 사물인터넷(IoT) 돌봄 플러그 설치, 마을 안전지도 제작 등을 통해 스마트 행정안전복지센터를 만든다. IoT 돌봄 플러그는 평상시 전력 사용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알람을 발송해주는 시스템이다. 홀몸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