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문화축제와 함께 영암군의 또 다른 4월 축제로 자리 잡는가 했던 ‘영암 월출산 유채꽃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취소되었다 한다. 영암농협이 밝힌 취소사유는 ‘유채꽃 생육 부진 때문’이다. 유채 종자를 파종하는 시기인 지난 가을 자주 비가 내려 봄 파종을 하느라 재배가 늦었고, 올 봄 잦은 비로 작황에도 문제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농협의 취소사유에 대해 그 진위여부를 가려야겠으나, 인근 지자체인 진도군은 보배섬 유채꽃 축제를, 완도군은 유채꽃길을 걷는 슬로 걷기 축제를 각각 4월에 개최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과는 매우 대조적이자 이례적인 결정이다. 영암농협은 정부와 영암군 등의 지원을 받아 영암읍 개신리, 춘양리, 용흥리, 회문리 등지에 이르는 천황사지구 경관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 2020년까지 50만평 규모의 유채꽃단지를 조성한 바 있다....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4.04영암군 4월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영암 월출산 유채꽃 축제’가 취소됐다. 이는 2024년에 이은 2년 연속 취소 이며, 영암 구제역 발생 1~2달 전 취소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취소 사유는 ‘유채꽃 생육 부진’으로 작년과 같다. 영암농협에 따르면 유채 종자 파종 시기인 가을에 비가 많이 와 봄파종을 해 시기가 늦춰졌을뿐더러 봄에도 비가 많이 와 작황에 문제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근 진도군은 보배섬 유채꽃 축제를, 완도군은 유채꽃길을 걷는 슬로 걷기 축제를 4월에 개최한다고 밝히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3.27민선8기가 반환점을 돌아 종반으로 향하면서 주요 공약사업 추진현황에 관심이 모아진다. 영암군은 최근 열린 영암군의회 제313회 임시회에서 ‘2025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각 실·과·소별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특히 기획예산실은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보고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모두 120개 공약사업(소요예산 7천262억9천300만원) 가운데 36개 사업이 완료되고, 79개 사업이 정상추진 되는 등 종합 진도율은 68%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공정하고 투명한 군민중심행정(7개 사업 6억7...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 2025. 02.28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이달 15~24일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등을 찾아 ‘2025년 새해 보건교육’에 나선다. 1,550여 농업인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영암군의 각종 건강사업과 정책을 알려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건강정보 격차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특히, 교육에서는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이용 △우리동네 군민주치의 운영 △영암 백세 팔팔 걷기 사업 참여 △공공심야약국 이용 시간 △대상포진 예방접종 실시 등을 중점 설명한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영암군민이 이용·참여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정확...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01.16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12월 20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총 7천114억4천734만3천원 규모의 2025년도 새해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앞서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고화자 의원)는 새해예산안 본 심사를 통해 40억2천210만6천원을 감액해 본회의에 넘겼다.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예산의 삭감내역을 보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만진 의원) 소관 예산은 모두 27억5천523만원이 삭감됐다. ▲기획감사과의 군정현안업무 추진비 2억원 중 5천만원을 비롯해, ▲영암군 이장단 한마음대회 2천100만원 전액, ▲청소년 희망씨앗 적금 지원 5억400만원 전액, ▲군 청사 옥상쉼터 설치공사 4천만원 전액, ▲군유재산 건축물 철거 및 주차장 설치공사 2억5천만원 전액, ▲군유재산 건축물 철거공사 감리 3천만원 전액, ▲각종 지역문화행사 개최비 3천만원 전액, ▲월출산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 2024. 12.27민선8기 3년(2022∼2024년) 동안 각종 축제 및 행사 관련 지출 예산이 급증했으며, 관심도 관객도 없는 소규모 행사까지 무분별하게 개최된 것으로 나타나 군민들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영암군이 조례까지 제정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힌 ‘명예군민증’ 제도가 최근 5년 동안 단 한건의 발급사례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도입되어 시행된 ‘마을활동가’도 모두 6명이 임명되어 11개월 동안 4천158만원의 예산이 지원됐으나 기존 마을이장의 업무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유명무실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 2024. 12.13영암곤충박물관이 2일 가야금산조테마공원 공연장에서 지역의 관광, 문화 활동가, 구림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반딧불이축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영암에서 처음으로 열린 반딧불이축제를 돌아보고, 내년 행사를 더 알차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다. 간담회 참여자들은 먼저, 반딧불이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생태 보존, 생물 다양성 등을 기반으로 한 생태 행사로 나아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축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경원 남도자연생태연구소 박...
교육 노경하 기자2024. 12.1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9일 전라남도와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주관의 ‘2024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성과대회는 전남 22개 시·군의 올해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과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했다. 영암군은 군민의 근 감소증 예방을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자원 협력·연계 인프라 구축’ ‘생활터 중심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 ‘건강생활실천 및 관리체계 구축’ 3대 전략을 수립했다. 나아가 ‘엉덩이 ...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2024. 12.06민선 8기 영암군 모 정무비서가 군 정책에 소홀히 하는 비판이나 지적기사를 보도한 지역신문사를 향해 겁박에 나서고 있다. “지역 특정 신문사에 둘 중 하나가 죽어야 결론이 난다” “언젠가는 아쉬운 소리 할 때가 있을거다” 등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나서 차후에라도 비판기사를 보도하는 언론사에 대해서는 겁박을 지렛대 삼아 지역언론 들을 철저하게 길들이기 하겠다는 의도로 비춰지고 있다. 이러한 겁박은 군정에 대한 여러 의혹의 기사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어, 심기가 불편한 언론사에 군정 비판을 못 하도록 지역신문에 ‘재갈’을 물...
칼럼 영암군민신문2024. 11.14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빛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영암군의 ‘2024 월출산 국화축제’가 개막 12일만인 이달 6일 기준, 12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부터 월출산기찬랜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월출산국화축제는, 4개 부문 총 30종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개막 첫 주말인 26~27일 4만2,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월출산 국화축제의 인기 비결은 크게 세 가지. 첫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매일 가족 단위 방...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4. 11.071억 송이 국화로 꽃내음 가득한 영암군이 가을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밤과 낮이 알토란처럼 꽉 찬 축제를 준비하고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10/26~11/10일 영암군 월출산기찬랜드 일대에서 ‘국화의 빛으로 가을을 밝혀라’를 주제로 ‘2024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린다. 월출산 기암괴석과 청정 생태를 배경으로, 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빛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채울 채비를 마쳤다. 작년 월출산 국화축제는 영암읍을 배경으로 기찬랜드 행사장이 아니더라도 영암읍 공영주차장 앞 등에도 국화밭을 조성했지만 올해는 행사장인 기찬랜드 내부로 집중해 한 곳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번 축제는 영암군의 지역 역사, 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 최지몽 천문학자와 연관된...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4. 10.24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추고마비(秋高馬肥)’의 계절, 걷기 편하고 사색하기 좋은 영암길이 관광객들의 나들이를 재촉하고 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깊어 가는 가을, 몸도 마음도 생각도 차분하게 가다듬을 수 있는 지역 걷기 명소 등을 소개하고 나섰다. 전국 걷기 동호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남도 명품 ‘기찬묏길’부터, 지난해 개통한 국립공원 탐방로 ‘하늘아래첫부처길’, 천연림에 단풍나무를 심어 멋을 더한 숲길까지 영암군은 요샛말로 ‘걷기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 반나절 걷기만으로도 남다른 기운의 영...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4. 10.1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0/20~11/8일 ‘영암 백세 팔팔 걷기 사업’을 시행한다.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팔팔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걷기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어르신 걷기 마일리지 사업’을 계승한 것이다. 사업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워크온’을 내려받아 영암군 공식 커뮤니티 ‘영암 백세 팔팔 걷기 사업’에 가입한 다음,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10만보를 목표로 매일 5,000보씩 20일간 걷기를 실천하면 영암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4. 10.1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1/1~3일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지구에서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가 주제인 이번 박람회는 국립공원 생태관광 활성화, 월출산국립공원 자연·생태·문화 가치 전파,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취지로 마련됐다. 박람회는 △공원문화 △기획 △전시 △체험 △부대 △판매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공원문화행사는 1일 ‘월출선언’과 개막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개막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에코 음악회’에서는 김창완 밴드, 이젤, 뮤탑 보이스 등이 출연해 관객들을...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4. 09.27■ 민선8기가 출범한 지 3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암군의 익숙한 자원은 새로운 가치를 더했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암의 변화를 촉진했다고 성과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민선8기 출범 후 1천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영암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쉴 틈 없이 뛰었고,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생태탐방원, 농촌협약,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역대 최다액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우 기자2024.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