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不耕種秋後悔’(춘불경종추후회) 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다는 뜻으로, 위 글귀를 인생의 모토로 여기며 40여년간 영암에 뿌리 내리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 있는 이웃이 있다. 바로 김두호(84) 법무사다. 순천에서 태어나 장흥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김두호 대표는 1971년 법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강원도 춘천지원을 시작으로 원주, 영월, 해남, 강진, 장흥, 순천, 목포 등 전국 각지의 지방법원에서 일을 하다 법무사로서 새 출발을 하기 위해 1986년에 퇴직하고 영암에 내려와 영암읍에 자신...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4. 12.20영암군 삼호읍 삼호힐링치과(원장 천찬용)가 20일 병원에서 영암군과 ‘취약계층 무료 진료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2년 동안, 매월 군에서 관리하는 사례관리 대상자 1명에게 다양한 치과 진료와 치료를 무료로 해주기로 약속한 것이다. 이날 인연을 만든 것은 천 원장 자신이다. 그는 얼마 전, 영암군 주민복지과에 전화를 걸어 정기 무료 치료를 해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과묵한 천 원장은, 당시 무료 진료에 나선 취지를 묻는 영암군 직원의 질문에 “그냥”이라는 답변만 내놓을 뿐이었다. 같이 일하는 병원...
지역사회 박서정 기자2024. 06.27삼호읍 한 원룸에서 영양실조로 생명의 위험에 처한 A 씨를 옛 직장 동료가 발견 후 영암군에 도움을 청하고 복지팀이 건강을 케어하면서 고독사로 이어질 뻔한 1인 가구의 비극을 막은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삼호읍에 사는 A 씨는 친구에게 빵과 우유를 사달라고 전화했다. 곧바로 A 씨의 원룸을 찾은 친구는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고 몇 마디 말을 하기도 힘에 부치다는 A 씨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영암군에 도움을 청했다. 영암군 희망복지팀은 즉시 위기 가구에 대응하는 영암군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가동했고, 삼호읍행정복지센터 공무...
자치/행정 박서정 기자2024. 05.30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 공모사업'에 영암군과 강군이 선정돼 국비 7천만원을 확보, 농촌형 스마트 복지·안전마을 공동체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범정부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주민 생활과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복지와 안전의 최일선으로 삼고 이를 뒷받침할 스마트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국비 매칭 지원을 통해 총 사업비 8천800만원을 투입해 서호면에 읍면동 안전협의체 구성, 사물인터넷(IoT) 돌봄 플러그 설치, 마을 안전지도 제작 등을 통해 스마트 행정안전복지센터를 만든다. IoT 돌봄 플러그는 평상시 전력 사용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알람을 발송해주는 시스템이다. 홀몸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09.01전남도는 사회와 단절된 채 소외된 고립·은둔중인 도민을 적극 발굴·지원하기 위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세워 2024년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지난해 자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남지역 은둔형 외톨이는 243명(남 187·여 56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18~30대 이하 21.5%, 40대 22.6%, 50대 37%, 60~64세 이하 18.9%로 중·장년층에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연계하고 포용하는 은둔 없는 전라남도'라는 비전을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HOLO(홀로)→STOP(스톱)'이란 전략목표를 세워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정책의 지속성을 위해 사람과 상황이 상호작용하는 환경관점을 반영한 4개 영역으로 나눠 총 34...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08.25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일상 돌봄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억1천400만원을 확보했다. '일상 돌봄 서비스'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돌봄을 홀로 사는 중·장년층과 가족 돌봄 청년 등으로 확대한 새로운 개념의 복지시책이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재가돌봄 기본서비스에 운동처방, 심리지원, 병원동행, 재무설계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필요도에 따라 이용 시간을 선택하고, 일부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군은 서비스를 위해 위탁기관 설명회, 모집공고, 기관 결정 등 절차를 밟는다. 동시에 서비스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장년층을 돌보고, 가족 돌봄 청년의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07.07전남도는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새로운 복지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강화를 위해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한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세워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고독사, 취약청년 은둔형 외톨이 등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강화를 위해 '2023년 전라남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 역량 강화 및 정책연구 등 3개 분야 24개 과제를 발굴하고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행계획은 지난해와 달리 노인, 청년 등 전남도 개별 부서에서 추진 중인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해 사업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분야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운영 강화 ▲24시간 위기가구지원 콜센터 운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 강...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06.09금정면 소재 아크로컨트리클럽은 12월 20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금정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 플랫폼 구축 사업에 활용된다. 금정면은 독거노인 전수 가구에 맞춤 돌봄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금정면(면장 고승일)이 내년부터 전면 확대할 '스마트 맞춤 돌봄 시스템'은 기존에 설치된 시스템보다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ICT 기술을 활용,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24시간 돌보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움직임을 감지한 고독사 방지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2. 12.30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고승일 면장, 민간위원장 박은주)는 금정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돌봄 플랫폼 구축 사업을 독거노인 전수 가구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금정면은 작년부터 독거노인 스마트 맞춤 돌봄 시스템(안심벨) 사업에 나서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의 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정면은 이에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위원장 송성수)로부터 매년 1천500만원씩 5년간 지원받아 350여가구에 달하는 전체 독거노...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2. 10.28금정면(면장 고승일)은 '2022년 독거노인 밀착케어 '안심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정면에 따르면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0%가 넘는다. 또 독거노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와 더불어 고독사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풀어야 할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정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재남)는 독거노인 가구에 화재 및 가스누출, 활동 여부 등의 정보를 24시간 관리해 위기를 감지하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안심벨을 설치하고 어르신들에게 밀착케어 서비스를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2. 03.04금정면(면장 고승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체적으로 독거노인의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안심벨'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안심벨은 독거노인 가구에 생체인식 센서 박스 및 응급 호출 장비를 설치해 화재·가스누출·활동 여부 등의 정보를 전송, 독거노인 가구의 위기 감지 및 고독사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재남 위원장은 "전체 면적의 70%가 산간지역으로 이뤄져있어 산속 깊은 곳에 홀로 떨어져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생명을 잃을 수 ...
영암in 영암군민신문2022. 01.14연말을 맞아 사랑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참여가 이어지면서 행복 나눔의 기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새영암주식회사(강광천 대표)가 쌀 100포를 기탁했으며, 신흥건조기 영암대리점(양명직 대표)이서 쌀 80포, 영암군4H-연합회(박태승 회장)는 쌀 60포를 저소득 가정을 위해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위한 기부자들의 정성이 가득한 기탁품들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그 마음이 함께 전해지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2021. 12.24군은 무주택 어르신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신북 안심 공동 홈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북 안심 공동 홈 조성사업'은 전남도가 공모한 '전남형 안심 공동 홈 사업' 1호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8억2천만원을 투입,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집단화된 독립주거공간 10호를 조성했다. 이번 '신북 안심 공동 홈 조성사업' 은 향후 노후주택과 고령화로 마을 내 빈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1. 12.03수명연장으로 노령인구가 늘어나고 취약어르신에 대한 국가적 복지 사업이 확대되어 댁으로 직접 방문하여 안부확인과 일상생활지원으로 고독사 방지 업무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업무를 2년째하고 있다. 영암군 영암지역자활센터에서 시골 마을인 도포면 독거어르신들 배정 받아 외딴 마을, 약천마을 어르신들과의 인연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골 마을 중에서도 유난히 본 마을과 외따로 떨어져 고령의 독거어르신 4가구만 외로이 있다. 센터에서 준 독거노인 현황표를 들고 소외된 위치에 계시는 어르신들 우선 발굴하여 맞춤돌봄서비스 혜택을 드리고자 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1. 10.15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월 18일 독거노인 돌봄시스템 안심벨 지정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이영주 금정면장이 200만원, 금정농협(조합장 최병순)이 500만원, 금정면이장단(단장 송성수)이 300만원, 안심벨 제조사인 렛츠온 김정호 대표가 500만원 상당을 기탁하는 등 모두 1천500만원 상당의 독거노인 안심벨을 지정기탁했다. 금정면에 따르면 전체 1천여가구 중 30%가 넘는 350여가구가 65세가 넘는 독거노인 가구다. 또 전체 면적의 70% 정도가 울창한 산간지역이다. 이에 따라 많은 어르신들이 ...
영암in 이승범 기자2021. 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