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이면 도시 대형마트에서 맛볼 수 있는 영암산 계약재배 마늘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3일 ‘마늘 계약재배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종면 갈곡리 마늘밭을 찾아 양호한 생육 상태를 확인했다. 민선 8기 영암군의 농정혁신 정책의 하나인 이 사업은, 영암 기업과 농가의 상생 모델 구축을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영암군은 지역농산물 품질 안정, 예측 가능한 농가 수익 확보, 고품질 기업 원료 확보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7월 영암군과 농가, 기업이 만난 간담...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4. 12.19전라남도가 ‘마늘·양파’ 농작물 재해보험을 품목별 신청 기한에 맞춰 서둘러 지역 농·축협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폭설, 냉해, 집중호우, 저온, 우박 등과 같은 자연재해와 조수해 등 피해에 따른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남도, 대서 등 난지형 마늘은 오는 8일까지, 한지형 마늘은 29일까지, 양파는 22일까지 지역 농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에선 지난해 마늘과 양파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올해 상반기 잦은 강우와 일조량 감소에 따른 마늘 2차 생장과 양파 생육불량 등 피...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4. 11.06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로 지어진 ‘氣찬장터’ 운영 문제가 다시 관심사로 떠오른 모양이다. 민선4,5기 영암군정을 이끈 고 김일태 군수가 2010년 10월 문을 연 氣찬장터는 소농가 및 고령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수매해 판매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위탁운영을 맡았던 (사)영암군 농·특산물 판촉단(이하 판촉단)에 대한 특혜 논란 등 적잖은 문제도 있었으나 나름 매출을 올리며 영암군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일조한 바 크다. 바로 이 氣찬장터의 유통방식을 부활시키기 위해 영암군이 최근 열린 제310회 임시회에 상정한 ‘중소농을 위한 직거래장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의회가 심의 끝에 보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의회는 연간 2억원에 이르는 과다한 위탁운영 예산과 사전에 의원들과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 등을 보류 이유로 꼽았다 한다. 氣찬장터 위탁...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9.05전라남도는 올해 상반기에 잦은 강우와 일조량 감소로 피해를 입은 양파, 마늘 재배 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298억 원을 지급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한 경영안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2015년 이후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까지 3개월간의 평균 강수량이 10년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하고 일조 시간은 24% 감소했다. 이러한 이상기후 발생으로 양파 3천100ha에서 잎마름과 비대불량 등, 마늘 1천700ha에서 일명 벌마늘이라 불리는 2차생장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는 이상기후에 ...
전남도정 박서정 기자2024. 07.18전라남도는 농협전남본부와 함께 7월 3일까지 14일간 저품위 양파·마늘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상으로 양파·마늘 생육이 부진해 저품위 양파·마늘 생산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양파·마늘 성출하기에 맞춰 소비 촉진을 통한 가격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지역 전체 하나로마트 141개소에서 진행된다. 전남산 양파, 깐마늘 상품 공급가격을 지원해 소비자가 기존보다 20~35% 저렴한 가격에 구매토록 하고 있다. 지원 물량은 양파 1....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4. 06.27전라남도는 지난 2월 호우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복구비로 20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월 19일까지 이틀간 내린 호우로 피해를 입은 13개 시군, 1천168농가(2천147ha)에 대한 피해 복구비로, 농가의 경영 안정과 빠른 복구를 위해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강진 676ha, 장흥 622ha, 영광 339ha, 해남 247ha, 고흥 161ha 등이며, 품목별로는 보리 1천171ha, 귀리 460ha, 밀 204ha, 양파 104ha 등이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05.23몇날 며칠을 걸어도 지평선인 이 나라가 부럽다. 이런 천혜의 땅을 가진 나라이기에 한 때 세계를 호령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미국을 자동차로 여행할 때, 몇 시간 동안 끝없이 펼쳐지는 옥수수 밭을 보면서, 왜 이 나라가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인가를 실감했었다. 중국을 여행하면서도 그 광대함에 놀랐던 경험이 있다. 국토의 위력이다. 그렇지만 땅 보다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힘이고, 사람이 희망이라 했다. 우리는 그 말로부터 위안을 받고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지금 사람을 제대로 기르고 있고, 제대로 대접해...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3. 12.29베르네스가(Bernesga) 강 위에 놓인 돌다리를 건넌다. 다리 위에서 한 잘생긴 건장한 남자가 돈 통을 앞에 놓고 구걸을 하고 있다. 강아지까지 데리고 앉아 있다. 미국에서도 걸인들이 개를 데리고 있는 것을 보곤 하는데 혼자 몸 가누기도 힘든 사람이 왜 개까지 먹여 살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거지가 없는 나라는 없다고 한다. 거지가 없었던 시대는 있었을까. 혼자 걷는 월남 여인을 만났다. 보트피플로 독일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데 오늘 이 길을 걷기 시작한다고 했다. 각자의 사정에 맞춰 걷는 다음, 몇 번에 걸쳐 이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3. 12.22전남도는 2024년산 마늘·양파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경작신고에 적극 참여할 것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이는 통계청과 농촌경제연구원의 마늘·양파 재배면적 통계조사가 현실과 차이가 있는데다, 매년 정확한 재배 면적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가운데, 기상이변 및 소비동향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 수급관리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작신고 대상은 마늘·양파 재배 면적이 1천㎡(300평) 이상인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신고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사)한국마늘연합회와 (사)한국양파연합회 누리집에 접속해 '경작신고 면적조사'에서 신고하거나 읍면동에 경작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고 내용은 경작자 인적사항, 경작지 주소, 품종명, 경작 면적 등이다. 전남도는 농업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2월 1일까지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12.01전남도는 올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해복구비 518억원과 농작물 재해보험금 642억원을 포함해 총 1천16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4월 이상저온으로 과수피해, 5~7월 집중호우와 긴 장마로 양파와 보리 등이, 8월 태풍으로 벼 침수 등 5회에 거쳐 발생한 재해로 농작물 3만2천여ha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6~7월 장마 기간 동안 전남지역에 1개월여 동안 649mm의 많은 비가 내려 벼와 논콩 침수 등 농작물 1만8천440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주생계 수단 사전확인 절차를 거쳐 피해를 입은 2만7천농가(3만2천ha)에 대해 농약대와 생계지원비 등 재해복구비 518억원을 지원했다. 또 2만7천농가 중 재해보험에 가입한 1만9천농가에는 양파, 마늘, 보리 등 동계작물과 배, 매실 등 과수 저온 피해 등에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11.24전남도는 이상저온과 호우 등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해 동계작물 농사를 안정적으로 짓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10월 중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동계작물은 8개 품목이며, 지역 농·축협이나 품목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가입 기간은 ▲마늘 10월 4일~27일 ▲차(茶)·시금치 10월 4~11월 3일 ▲보리·귀리·밀 10월 10~12월 1일 ▲양파 10월 23~11월 24일 ▲인삼 10월 30~11월 24일이다. 가입 농가는 보험료의 90%가 지원되므로 1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에 가입하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재해로부터 농가 경영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마늘, 양파 등 8개 품목을 재배하는 4천505농가가 4천390ha를 보험에 가입, 올해 3~4월 저온 피해 등을 입어 보험금 112억원을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10.13전남도는 김장용 배추 적정 생산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대체작목 전환을 비롯해 절임배추·김치 판촉 등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식생활 변화와 1~2인 가구의 증가, 김장문화의 소량·연중화, 국민 1인당 김치소비량(2000년 74.2㎏→2020년 32.2㎏) 감소 등으로 김치 소비는 줄어든 반면, 최근 10년 평균 전국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약 1만3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적정면적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배추 대체작목 전환 사업으로 16억원(350㏊)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까지 2년간 배추를 재배한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대체작물 재배로 발생하는 소득감소분의 일부인 ㏊당 4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농가당 2㏊다. 지원을 바라는 농업인은 오는9월 27일까지 농지소재지...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09.15군은 오는 9월 20일까지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산 배추 작목 전환' 신청을 받는다. 이번 작목 전환 신청은 김장 문화 변화, 배추 소비량 감소 및 수입량 증가 등으로 인한 배추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것이다. 전남도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 중 2021, 2022년산 배추를 재배한 농지를 가진 농업인이나 법인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신청 면적은 660~2만㎡이고, 휴경 또는 유채·귀리·메밀·조사료 등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된다. 단,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양파·양배추·무·대파·쪽파와 식량 작물인 보리·밀·맥주보리 재배는 사업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신청 필지에 대한 1차 이행...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3. 09.08미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명희 면장, 민간위원장 조만동)는 5월 24일 홀로 사는 어르신, 저소득층 가구 등 취약계층 40가구에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과 김명희 면장은 이들 해당 가구들을 돌며 물김치와 마늘종볶음 등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물었다. 조만동 민간위원장은 "농번기에도 시간을 내 봉사에 참여해 준 위원들의 마음이 이웃에게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미암면장은 "이웃들에게 반찬을 전달하고 안위를 살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
영암in 영암군민신문2023. 06.02영암소방서(서장 윤강열) 직원들은 5월 15일부터 3일간 봄철 농번기 일손이 취약한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소방서 직원 180여명은 각 부서별, 안전센터별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삼호읍 소재 무화과 농가, 영암읍 소재 마늘농가, 신북면 소재 감나무 농가를 자체선정,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탰다. 윤강열 소방서장은 "봄철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지역사회의 재난안전부터 생활안전까지 도민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영암소방서가 되겠...
영암in 영암군민신문2023. 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