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초교(교장 박영일)와 학산초교(교장 정공순), 구림초교(교장 조춘해 교장) 등은 지난 6월 9일 4학년 학생들과 함께 지역 국가유산인 도갑사에서 문화유산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4학년 문화 지킴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사전 모둠 활동을 통해 지역의 국가유산을 조사·발표한 후, 실제 현장을 방문해 탐구한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전문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도갑사 내 다양한 국가유산을 둘러보며, 지역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
교육 이승우 기자2025. 06.12전남도는 '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 기념 전남관광플랫폼 이벤트 '남도문화유산답사 1박2일'을 오는 12월 9~10일 영암·해남·강진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홍준 교수가 직접 참여해 문화유산 답사와 특강 등이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는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관광지·숙박·맛집·식사 온라인 정보제공 및 예약·결제 앱인 전남관광플랫폼(J-...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12.01"영암용범은 영암 등 영산강 유역에 수준 높은 독자적 청동시대 존재사실 입증" 우재 이원형 일반적으로 학계에서는 기원전 10세기경에 부족장 무덤인 고인돌과 동검 그리고 민무늬토기로 대표되는 청동기문화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 고인돌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나, 한반도에 세계 고인돌의 40%인 4만여기가 분포하고 있다. 특히 남한에 3만여기 중 전라남도에 2만여기가 소재하고 있다. 남한에 분포하는 고인돌 중 전북 고창의 400여기, 강화의 120여기, 전남 화순의 500여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19. 05.31오는 길에도 검문소를 거쳤다. 평양 민속공원에 도착했다. 이 민속공원은 평양 대성산 기슭의 60만평 부지에 2009년 공사를 시작해 2012년 완공되었단다.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지는데 역사종합교양구, 역사유적 전시구, 현대구, 민속촌구, 민속놀이구, 백두산 및 금강산공원구역 등으로 구성된다고 했다. 대성산 기슭. 그러고 보니 이 지역이 바로 427년부터 586년까지 160년 동안 고구려 궁전이 있던 안학궁 자리가 아닌가 싶다. 유흥준의 <우리문화유산답사기>를 읽고 나서 깨닫게 된 사실이다. 대성산의 생김새가 학이 편안...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16. 03.18마침 호텔에서 김세을 신부님을 만나 함께 시내 산책을 나갔다. 어디선가 경쾌한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발길을 옮겨 가보니 중앙국립극장 앞 광장에서 수많은 젊은 남녀가 어울려 춤을 추고 있다. 몇 명쯤이나 될까. 3,400명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당 창건일 경축 프로그램의 일환인 모양이다.여자는 한복을 차려입고 남자는 검정바지에 흰 와이셔츠를 입었고 빨강색 넥타이를 맸다. 춤 솜씨들이 좋다. 어릴 때부터 배워온 춤 솜씨인 듯하다. 묵고 있는 호텔 종업원들이 매일 뒤뜰에서 춤 연습을 하더니 그분들도 여기에 나와 어울려 추고 있는...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16. 03.04강감찬 정자, 많은 분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망루에 서서 바라보니 대동강이 한 눈에 들어온다. 높푸른 가을 하늘, 그 아래 푸르게 굽이쳐 흘러가는 대동강. 그리고 저만치 강변에 부벽루가 있다. ‘부벽루’ 하면 떠오르는 이야기와 시구가 있다. 어릴 적 교과서에서 읽었던 것인데 몇 십 년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다. 어떤 시인이 부벽루에 올라 아름다운 경치에 취했는데 기둥에 붙은 시구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모두 뜯어버리고 자기가 시를 지었다. 그런데 몇 자를 쓰고 더 이상 시가 써지지 않아 울...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16. 01.08동포시인 정찬열(군서면 도장리 출신인)씨가 국토종단 이야기 책인 ‘내땅 내발로 걷는다-도보 국토종단기’를 펴냈다.정씨는 영암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농사를 짓다가 21세에 광주상고에 입학했고, 한국방송통신대, 성균관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 후 교사로 재직하다 1984년에 미국에 이민, 지금까지 한국학교 교장으로 한인 2세들의 한글교육에 매진하고 있다.‘내땅 내발로 걷는다’는 이처럼 낯선 땅에 문패를 달고 살아온 지 25년이나 되는 그가 태어난 땅이자 길러준 땅인 조국을 끝에서 ...
보류 영암군민신문2011. 11.04광주 대각사 주지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이는 2553년 전 열반하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네팔 땅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자마자 사방으로 7보를 걸으며 읊으신 고오타마 싣달타의 탄생게로 유명한 말씀이다. 비단 불자(佛子)가 아닐지라도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입에 담아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 땅에 석가의 출현은 위대하였으며 세계 정신문화적 여명을 밝히는 장엄한 횃불이었다. 그는 우리에게 삶과 죽음이 무엇이며 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깨닫도록 해 주었다. 첫째 생사(生死)가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과 죽음을, 탄생과 열반을 이원론적으로 둘로 나누어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석가는 생사를 일여(一如)한 것으로...
오피니언 도산스님2009.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