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원에서 30대 친모가 2번에 걸쳐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살해하고 냉장고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필자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이 사건으로 유사 사건들을 살펴보면서 우리 사회‘유령아동’의 존재에 대해 알게되었고, 이 비극이 꽤나 오랫동안 존재해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유령아동’, 일명 그림자 아동으로도 불리우는 이 아이들은 그 존재를 세상에서는 알길이 없서 방치된 아이들이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이 주변의 축복속에서 탄생을 알릴 것 같지만 적지않은 아이들이 태어난 흔적도 없이 살아기도 하고 또 사라져 가기...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10.17전 도포농협 조합장이자 영암군 문인협회 작가로 활동 중인 양유복 씨가 지난 9월 28일 영암축협 2층 연회장에서 ‘들풀 같은 나의 인생’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회에는 우승희 군수, 한일농업농촌문화연구소 현의송 대표, 김상봉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 동산문학사 최봉석 대표, 아내인 윤공례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 및 지역 사회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양유복 작가의 기념회를 축하했다. 양 씨가 발간한 ‘들풀 같은 나의 인생’은 6·25전쟁에서 억울하게 아버지를 잃게 되어 힘겹게 성장해야 했던 양 씨의 고된 ...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4. 10.11온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역사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광개토대왕, 전원일기, 전국노래자랑, 6시내고향, 이산가족 찿기 그외도 kbs 방송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사랑을 그리고 기쁨을 주는 좋은 공영방송이며 시청료를 지불하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우리의 자랑스런 방송국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왜 그러는지 돌변하여 사실을 사실대로 보도하지 않고 기획 왜곡 편파 보도하여 kbs 뉴스 형태에 큰 실망감과 분노를 느꼈다. 얼마 전 국회에서는 채 상병 청문회가 개최되어 tv 로 중계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9.27통계청이 발표한 ‘2023 출생·사망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율 감소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지역 소멸의 위기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전남의 대다수의 지자체는 지역소멸의 위기가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수십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나 출산율은 매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허나 이러한 감소세 속에서 차별화된 출산 및 육아 정책으로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강진군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강진군의 정책들을 직접 방문해 소개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강진군 출생아 수는 93명으로 2022년 한해 출생아 수 93명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출생아 수 45명과 비교하면 무려 106.7%나 늘...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4. 09.12영암군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사륜 오토바이에 깔려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52분께 영암군 금정면 청용리의 한 도로에서 사륜 오토바이에 사람이 깔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70대 남성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사륜 오토바이로 커브 길을 돌다가 비탈진 곳에서 넘어지면서 오토바이에 깔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A씨는 원동기 면허 없이 사륜오토바이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사고 이승우 기자2024. 08.29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폭염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협업 대응체계 및 피해 시 실질적 지원책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난 7월 31일 모든 시군에 폭염 경보가 발령되자 위기경보 비상단계를 ‘심각’으로 조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하게 가동했다. 전남지역에선 4일 현재까지 온열질환자가 200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취약계층, 고령 농어업인, 현장근로자 등 3대 폭염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생활지원사...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08.08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0/15일까지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들어갔다. 전체 영암군민이 참여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1단계로 8/26일까지는 ‘비대면-디지털 조사’를 진행하고, 이·통장과 읍·면 공무원이 거주지를 방문·확인하는 조사가 이어진다. 비대면 조사는 영암군민이 본인의 주민등록지에서 ‘정부24’ 앱에 접속한 다음,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 중점 조사 대상인 ▲...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4. 08.01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수산물의 피해에 국가가 실태조사를 통해 생산량이 감소한 만큼의 피해에 대해 지원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업재해대책법」 및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2건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서삼석 국회의원이 제21대 국회에 이어 재발의한 법안으로 농어민의 의견을 청취하여 반영한 입법 조치이다. 기후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농가의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 ...
정치 이승우 기자2024. 07.25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지난 7월 17일 2024년 도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연이은 조선업 현장의 사망사고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역할을 주문했다. 안전한 작업 환경의 구축은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책임일 뿐만 아니라, 조선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필수적이다. 하지만,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만 조선업에서 깔림, 화재·폭발, 추락 등 중대재해 10건이 발생해 1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전남 도에서도 지난 5월 9일 영암군 대불공단 내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수...
정치 이승범 기자2024. 07.25최근 영암지역에서도 급성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 한다. 올 들어 지난 2월 20일 삼호읍내 한 초등학생에게서 증상이 나타난 이래, 7월 10일까지 모두 4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모두 삼호읍내다. 특히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올 초 일부 지역에서만 산발적으로 나타났던 백일해 환자가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경고까지 내놓았다. 협회가 7월 8~13일 전국 50개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백일해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등에서는 특히 발생이 많아 이들 지역에 대해 '백일해 비상 상태'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수도권은 6월 한 달간 조사 대상 병원의 7.7%에서 50명 이상의 환자가 나왔다. 또 영남권에서는 33.3%의 병원에 33명 이상의 백일해 환자가 내원했고, 충청권에서는 20명 이상 환자가 방문한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7.18을묘왜변은 임진왜란 37년 전인 1555년에 왜구의 침입으로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까지 큰 패해를 입었던 사건으로, 임진왜란 이전 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이었다. 가리포(현 완도)를 거쳐 음력 5월 11일(이하 음력) 왜선 10여 척이 당시 영암군 땅이었던 이진포, 달량성에 침입하여 성 아래 민가를 약탈하고 성을 포위하면서 영암성대첩의 서막은 시작되었다. 가리포 첨사 이세린(李世麟)이 왜선을 관측하여 전라병사 원적(元績)에게 보고하면서 원적은 바로 영암군수 이덕견(李德堅), 장흥부사 한온(韓蘊)과 함께 당시 영암군에 속...
칼럼 영암군민신문2024. 07.11전라남도는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등화장치와 종합보험료 등을 지원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농가 고령화 등으로 농기계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반면, 사고 발생 시 안전장치가 미흡한 농기계 특성상 사망률이 높아 사고 예방 노력이 절실하다. 실제로 2022년까지 3년간 전남지역에선 582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해 28명이 숨지고 27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전남도는 경운기 등 도로 주행 빈도가 높은 농기계에 저속차량 표시등과 방향지시등을 부착하는 ‘...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4. 06.20전라남도는 자연재해가 일상화·대형화되고, 농작업 중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정책보험료 지원사업비로 역대 최대인 1천946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농업정책보험료 지원사업비는 보조 1천723억 원, 자담 223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24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대상 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3종이다. 상품별 보험료 지원율은 80%에서 최대 100%다.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대상은 벼 등 73개 품목, 14만 9천ha다. ...
교육 박서정 기자2024. 06.06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치안과 교통, 안전 등 지역사회 내부 사회문제에 그 실효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을 빠르게 보급해 지역민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체감하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전국 10개 지자체와 함께 공모에 선정된 영암군은, 국비 50% 포함 총 25억 규모로 다음 달 국토부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실시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영암군은 영암...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5.30영암군(우승희 군수)이 28일 군청에서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는 ‘공영장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암농협장례식장 등 지역 내 장례식장 3곳이 함께 한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장례식장은 입관·봉안·추모의식 등 장례 전반을, 영암군은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영암군은 무연고 사망자와 홀몸 고인의 빈소 마련과 추모 의식 등을 위해 최대 160만원의 장례비용을 지원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도 고인의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예의를 갖춰 배웅하겠다”고 전...
자치/행정 박서정 기자2024.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