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9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되면서 지역 가금류 농가에 긴장감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전남도와 방역당국은 즉시 초동방역을 완료하고, 방역대 확대와 일제 검사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시종면 육용오리 약 2만 마리를 사육하는 한 농장에서 도축장 출하 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지난 2일 진행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일주일 만에 양성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장은 과거 AI...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12.12가을 추수가 끝나면 하늘에는 기러기와 물오리 떼가 수없이 날아다니고, 저수지마다 고니와 청둥오리가 유유히 헤엄치며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이 풍경이 점점 희미해졌고, 특히 새하얀 고니는 좀처럼 보기 어려워졌다. 그러던 중, 오늘 나는 자동차를 운전해 가던 길에 상리저수지에서 반가운 장면을 목격했다. 오랜 기간 토사가 쌓여 제 기능을 잃고 오염되던 저수지를 행정에서 중장비를 투입해 토사를 걷어내고, 수질 개선과 주변 정비에 나선 바 있다. 그런데 공사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다렸다는 듯 새하얀 백조와 고니가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2.12(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회장 박찬구)는 12월 2일 영암군민회관에서 ‘2025년 통일대비 민주시민교육 및 북한전통문화예술단 공연, 회원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의 실정을 알 수 있는 통일대비민주시민교육과 북한의 전통문화공연 관람을 통해 남북문화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박종대 의장, 전라남도지부 오웅필 회장, 손남일 도의원, 이만진 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영암군재향군인회 안중한 회장,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영암군지회...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12.04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열린 2025 마한역사문화제가 기존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마한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한 유물 발굴 체험, 마한 고분 만들기, 마한 토우 만들기, 스탬프 랠리 등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장은 축제장 곳곳에 배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마한성 쌓기 대회는 사전 모집을 통해 300여 명의 가족 참가자가 몰리며 축제의 대표 콘텐츠...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11.28영암군은 15일 마한문화공원에서 국가유산청과 함께 영암시종고분군 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영암 시종면에 위치한 시종고분군은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과 내동리 쌍무덤 등 세 개의 주요 유적으로 구성돼 있다. 고대 한반도 남단의 전통을 기반으로 백제, 가야, 중국, 왜 등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며 발전한 마한의 국제교류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유적지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7일 영암시종고분군이 국가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시...
문화/생활 이광준 지역기자2025. 11.28시종면문화체육위원회(회장 김남수)가 14일 마한문화공원에서 면민과 향우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시종면민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마한역사문화제와 연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18명이 5천만원 상당의 역대 행사 최대 기부금품을 내놓아 그 의미를 더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배중길 시종재경향우가 1천만원, 손지원 농업회사법인(유)강산 대표가 500만원, 신철재 전 이장단장이 150만원 등 총 2천만원이 전달됐다. 영암형 사회적 금융 천사펀드는 강승원 조은산업(주) 대표가 200만원, 김동운 씨가 ...
지역사회 이광준 지역기자2025. 11.28영암군이 ‘지역특화 친환경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40억 원의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수소여객선을 건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사업 실효성과 예산 운용을 둘러싼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여객선 건조에는 대불국가산단의 친환경 선박제조기업 ㈜빈센, (유)이원마린, ㈜마스터볼트코리아와 전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하며, 영산강 나불도에서 시종면 마한문화공원까지 운항한다. 영암군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선도, 지역 조선산업 체질 개선, 생태.역사문화 관광 활성화 등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1.14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김문수, 신안1)는 지난 10월 22일 영암군 도포면 방울토마토 재배 시설 원예농가와 시종면 농업근로자 기숙사 신축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농업인들과의 소통간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농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농수산위원회 소속 김문수 위원장과 신승철 의원(영암 1)을 비롯한 위원들...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0.31친환경농업과 공동체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온 영암군 시종면 송산마을이, 24일 전라남도의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됐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전라남도가 유기농업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선도지역을 발굴해 생태마을로 지정하고, 관련 사업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정 기준은 △친환경농업 인증 농가 10호 이상 △친환경농업 인증 면적 10ha 이상인 마을이다. 송산마을은 1차 서류와 2차 현지 종합 평가를 거쳐 유기농 실천율과 주민 참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유기농 생태마...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10.30재경 영암군향우회(회장 박찬모)가 지난 25일 서울 아차산 일원에서 ‘2025 재경 영암군향우회 아차산 합동산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와 읍면·동문산악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산행에는 박찬모 향우회장과 김성범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장, 김시철 신북산악회장, 곽찬대 도포산악회장, 강용식 시종산악회장, 이계용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장, 양점승 고문 등 향우 및 회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광나루역에서 집결해 아차산 생태공원을 출발, 정상과 1·2보루를 거쳐 기원정사로 하산하는 코스...
향우소식 김대호 서울기자 2025. 10.30재안양영암군향우회가 주최·주관하고 재안산영암군향우회와 재시흥영암군향우회가 후원한 ‘2025 한마음단합대회’가 지난 26일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감나무골’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풍성함 속에 줄기는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하나 된 열정, 빛나는 영암’을 슬로건으로 삼아 향우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가을 정취를 즐기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바운드문화예술단의 ‘영암아리랑’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향우소식 김대호 서울기자 2025. 10.30영암군새마을회(회장 박찬)은 지난 16일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 사업’일환으로 시종면 천변 일대에 가을꽃을 100송이를 식재했다. 이번 사업은 시종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박복산, 부녀회장 손정순)와 회원 20여명이 참여, 불법쓰레기와 잡초로 어지럽던 공간을 정비하고 꽃을 심으며 쾌적하 마을 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영암군새마을회는 앞서 시종면에 무궁화나무 800주를 심는 등 녹색환경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사업 또한 주민들이 일상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꽃을 감상할수 있는 아름다운 공...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0.23영암군 5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8월 28일 도포면을 시작으로 9월 12일까지 주민총회를 잇따라 열고,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논의한 마을 의제를 확정했다. 이번 총회는 영암읍, 시종면, 도포면, 군서면, 서호면 등 5개 읍.면에서 열렸으며, 주민 누구나 참여해 마을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공론장으로 진행됐다. 각 읍.면 주민총회는 올해 3월부터 자치계획단 구성, 의제 접수,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과제를 사전 발굴해왔으며, 총회에서는 ‘2025년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와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9.19영암군내 5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2025년 주민총회’를 일제히 개최하는 등 이른바 ‘영암형 주민자치제’가 본격적으로 개시되었다 한다. 주민총회는 주민들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그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치기구로, 마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주민들 스스로 찾아내는 풀뿌리 민주주의 공론의 장이다. 영암읍을 비롯해 서호면과 시종면, 도포면, 군서면 등의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 앞서 올 3월부터 자치계획단 구성, 의제 접수, 자치계획 수립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마을 실정에 맞춤한 의제를 사전 발굴했다. 영암읍은 ‘누구나 사랑하는 영암성 만들기’, ‘주민자치 발돋음 프로그램 운영’, 시종면은 ‘주민자치로 꽃피우는 마을정원 가꾸기 교육’, ‘자전거길 조성’, 도포면은 ‘농산물 통합 브랜드 개발’, ‘도포제 줄다리기 계승’, 군서면은 ‘정자벨트 조성’, ‘다문화 이주민 문화교류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9.19영암군 시종면주민자치회(회장 김영봉)가 5일 주민총회를 열어 지역 의제를 논의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이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생활 불편사항과 지역발전 과제들의 우선순위를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등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풀뿌리민주주의의 장이었다. 총회에서 시종면민들이 주민투표로 선정한 최우선 순위 안건은 ‘깨끗한 마을만들기_분리수거 활성화’였다. 아울러 △공용목욕탕 주민 우선 이용 개선 △주민자치로 꽃피우는 시종면 마을정원 가꾸기 △자전거길 조성 및 문화관광 활성화 순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5.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