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민선 8기 청년창업 활성화를 명목으로 추진한 사업이 지역 현실을 외면한 채 혈세만 낭비한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비춰지면서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군의 화려했던 ‘도시형 청년창업’ 정책 구호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일자리가 있는 영암” 3년이 지난 지금 그 결과는 어떠한지 이 정책, 정말 청년을 위한 정책이었는지 군수에게 묻는다. 그동안 수십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매체에는 청년들의 환한 미소가 담긴 창업 현장 사진이 반복해서 등장했지만, 불과 1~3년이 지나 대부분의 창업점포가 문을 닫을 위기에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8.01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되는 ‘기찬밥상’을 둘러싼 논란이 큰 모양이다. 중식시간 고정 수요층인 공무원과 일반직장인, 그리고 주민 등이 줄지어 이용하면서 성업 중인 반면, 인근 식당은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이 그 주요 골자다. 저렴한 가격에 ‘집밥’처럼 맛있는 점심을 즐길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북새통을 이루는 반면, 기존 식당은 운영난이 가중되어 문을 닫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니 그냥 넘길 일이 아닌 듯하다. 더구나 영암군은 영암읍의 기찬밥상이 “매년 수십 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삼호읍에 2호점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다. 공공사업이 성과가 큰 만큼 확대 시행은 일견 당연할지 모르나, 기존 식당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면 가벼이 넘겨선 안 된다. 공공사업의 목적 달성만 고려할 일이 아니라, 민간의 동종업계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생방안을 먼저 강구해...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3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4일 경북 안동 경국대학교에서 전국 지자체 공직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5회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암형 농정대전환으로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메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자체의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역 문제점 해결 및 정책 역량 강화, 풀뿌리민주주의 모델 전파 등을 취지로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열리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날 경진대회는, ‘회복력 도...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7.31영암군이 '지역 대표 맛집 육성'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취지로 다양한 사업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천황사지구의 대표 맛집으로 오랜기간 자리를 지켜온 옛터가든이 군 개발사업으로 폐업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쉬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옛터가든은 2012년부터 천황사 인근에서 자리 잡고 15년간 꾸준히 장사를 이어오며 지역 주민은 물론 등산객,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아온 건강식 맛집이다. 매일 새벽 손수 만드는 손두부와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든 음식은 주말마다 100명 넘는 손님이 ...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07.24영암군이 최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군수와의 토크콘서트-우 퀴즈 In 영암’을 개최했다 한다. 인기 TV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형식을 차용하고 아나운서 출신 사회자까지 동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영암군의 정책방향과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농정혁신’, ‘효도복지’, ‘청년활력’ 등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암군이 지난 3년 동안 추진해온 군정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는 것이다. 우승희 군수가 질문에 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고, 복불복 룰렛 질문, 퀴즈코너, 객석인터뷰 등도 이뤄졌다 한다. 토크콘서트에서 우 군수는 분야별 정책성과들을 소개했다. 농정혁신 분야에서는 민관협력을 통해 구제역 사태를 극복한 사례를 들어 영암군의 위기대응력을 부각시켰다. 효도복지 분야에서는 ‘기찬...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24민선 8기 출범 이후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내세운 영암군이 교육분야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냈다. 2023년 출범한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교육지원청, 군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농촌유학 경비 지원, 영재교육 확대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총 47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 지역산업 연계 교육, 이주배경 학생 대상 특화교육 등도 병행되고 있다. 삼호읍에 건립 중인 창의융합교육관, 영암읍 공공도서관, 학교복합시설 등은 SW·AI ...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7.2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11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수와의 토크콘서트-우퀴즈 In 영암’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영암군의 정책 방향과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농정혁신’, ‘효도복지’, ‘청년활력’이라는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암군이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군정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군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인기 TV프로그램인 ‘유퀴즈 온더 블록’의 형식을 차용한 이번 행사는 나선희 방송인이...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182025년 영암형 공공주택 60호에 청년과 신혼부부가 9일 입주를 완료했다.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은, 민선 8기 영암군이 청년과 신혼부주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중점사업이다. 영암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3년 기관공급 협약을 체결해 총 200호의 공공주택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30호에 이어 올해는 삼호용앙LH1단지 50호, 학산LH 12호, 총 62호를 공급했다. 영암군은 입주자 모집, 주거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5월 총 60호의 입주자를 최종 확정하고, 동·호 배정...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17고대 마한 유적인 영암군 내동리 쌍무덤과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이, 7일 ‘영암시종고분군’의 이름으로 국가유산청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영암군에서는 1989년 ‘구림리 요지’ 사적 지정 이후 이뤄진 35년 만의 성과다. 지역사회는 영암시종고분군 사적 지정을, 고대 마한을 포함한 지역 문화유산 보존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맞고 있다. 영암시종고분군은 5C 중·후반~6C 초에 조성된 유적으로, 전통 옹관묘에서 대형 방형 분구 석곽묘·석실묘로 변화하는 마한의 매장문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대의 토목 기술과 공동...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7.10영암군이 농업기계화율 제고와 농업인의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해 임대 농기계 기종 확대와 교육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5억5천만 원(국·도·군비 포함)을 투입해 소형 트랙터, 양파 수확기, 고추 세척기 등 맞춤형 신기종 농기계 26대를 도입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동부사업소 운영에 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150여 대의 농기계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접근성과 교육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농기계임대 동부사업소’와 ‘농업기계 안전교육장’도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7.10민선 8기 우승희 군수 취임 후 지난 2023년 6월29일 전고필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대표 재신임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해 ‘밀실검증’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 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재신임 심사 기준과 평가 내용을 대부분 비공개 처리함은 물론 출연기관 영암군의 승인 절차와 이사회 의결 절차를 생략했다는 ‘밀실 결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재단은 지난 6월 19일 대표이사 추천위...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04이전 신축을 계획 중인 영암경찰서 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전문가와 주민들 의견을 청취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한다. 주지하듯이 ‘영암경찰서 이전 신축’ 문제는 이 2022년 4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제로 선정, 현 위치에 신축하기로 된 경찰서의 이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기획 보도한 바 있다. 현 위치에 신축하기 위해 정부 예산이 편성되었고, 심지어는 10억여원을 들인 신청사 설계도 마무리 단계였으나, 이 앞장서고 군민 서명 운동과 군수를 비롯한 의회, 경찰서 관계자 등이 합심 협력한 끝에 신축을 중단하고 이전 신축하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또 영암읍 서남리 137번지 경찰서 부지는 영암읍성 복원에 전기가 될 의미를 지닌 곳이어서 이날 열린 토론회는 여러모로 뜻깊다 할 것이다. 토론에 앞서 영암군이 진행 중인 ‘영암경찰서 부지 활용방안 계획수립 용역’에 따라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03영암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 대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군수가 직접 군민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목요대화’를 정례화하고, ‘이동군수실’, ‘군민과의 대화’, ‘마을순회 간담회’ 등을 병행해 군정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들 소통 채널은 수집된 주민 의견을 관계 부서에 전달해 후속 조치를 진행하며, 처리 결과를 군민에게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고령층과 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별도의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군민 의견을 정책에 ...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2025. 07.03‘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비전으로 출범한 민선 8기 영암군이 7월 1일로 출범 3주년을 맞는다. 지난 1,095일 동안 영암군은 행정 전반에서 ‘불편은 편리하게, 낡은 것은 새롭게, 어두운 곳은 밝게’라는 원칙 아래 군민 중심의 변화를 실현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저출산·고령화, 기후위기, 농산물 소비 감소 등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영암군은 국책사업 유치, 대규모 공모 선정 등으로 이를 기회로 바꾸는 성과를 냈다. 대표적으로 ▲‘올영 영타운’ 조성 ▲‘구림르네상스’ 프로젝트 ▲국...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6.27영암군이 오랜 기간 문을 닫은 채 방치되어온 제일장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거친 ‘감성숙소’인 ‘티켓투더문’을 오픈했다.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영암형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이라 한다. 신조어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local)과 콘텐츠 제작자(creator)의 합성어다. 지역의 자연환경이나 문화자원을 소재로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 지역가치를 새로 창출하는 이들을 뜻한다. 낡고 한물간 여관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될 티켓투더문은 영암읍 매일시장 옆에 자리해 1층은 공용 라운지, 주방, 로비 등으로, 2층은 투룸 1개를 포함한 7개의 객실로 이뤄져 있다 한다. 숙소는 에어비앤비 등에서 예약 가능하며 각각의 객실은 월출산, 氣찬랜드, 왕인박사 등의 이름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2인실 기준 평일 7만원, 주말 10만원이, 4인실은 평일 14만원, 주말은 18...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