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곤충박물관이 2일 가야금산조테마공원 공연장에서 지역의 관광, 문화 활동가, 구림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반딧불이축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영암에서 처음으로 열린 반딧불이축제를 돌아보고, 내년 행사를 더 알차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다. 간담회 참여자들은 먼저, 반딧불이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생태 보존, 생물 다양성 등을 기반으로 한 생태 행사로 나아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축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경원 남도자연생태연구소 박...
교육 노경하 기자2024. 12.12세한대학교 전남통일교육센터(센터장 이승훈, 세한대학교 총장)에서는 지난 28일(수)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세한대 유학생, 통일교육위원, 북한이탈주민 가족, 지역주민 등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차 통일·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통일교육센터 정현도 사무처장(세한대 태권도학과 교수)의 인솔로 광주지역협의회 김운곤 회장(조선이공대 교수)의 포로수용소에 대한 소개가 있은 후 주민들은 삼삼오오 팀을 이뤄 포로수용소 곳곳을 둘러봤다.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6.25 전쟁에서 발생한 포로들의 생생한 자...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4. 09.02자신이 거주하는 주민이 마을 문제를 함께 풀어내는 등 민주적으로 동네를 가꿔가는 ‘영암형 주민자치회’ 구성을 위한 설명회가 시작됐다 한다. 신북면에서 열린 ‘찾아가는 읍·면 설명회’를 통해 영암군은 영암형 주민자치회의 의미와 역할,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최근 전남에서는 지역사회 환경 변화에 맞춰 마을별로 주민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목포시를 비롯해, 담양, 해남, 곡성, 신안군 등 모두 10개 시·군에서 총 72개의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다. 이번 읍·면 설명회는 영암군에도 제1기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되찾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주민자치회는 마을의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사업 계획서를 만들어 주민 총회를 통해 동의를 받은 후 집행하는 집행기구의 역할을 하게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6.27도시재생 성공사례 지역 탐방 어느 지역이나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면서 새집이 헌 집 되고, 새 건물은 폐건물이 되어가기 마련이다. 특히 영암읍의 쇠락은 뚜렷하다. 국토부에서는 공모사업으로 인구감소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존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창출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 2021년부터 결성되어 추진중인 영암읍(동무리, 서남리, 역리 등 읍내권역)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주민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성공적 추진을 위...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2024. 06.07삼호읍민들이 최대 숙원으로 여겨온 '삼호시장'이 들어설 최종 입지가 주민투표로 선정됐다. 선정된 부지는 삼호읍 용앙리 1109-23 일원 대불주거단지와 영암우편집중국 인근 생산녹지지역으로 확보가능면적은 1만5천㎡다. 특히 이번 삼호시장 최종입지 선정은 주민 대표인 4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삼호시장개설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수)가 중심이 되어 전국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부지를 물색하고 토론을 거쳐 후보지를 세 곳으로 압축한 뒤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나서 논의를 거쳐 투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11.17유럽의 역사는 광장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유럽의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시청이나 성당 주변에 조성된 광장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장터가 열리고 문화가 교류되고 군중 집회와 의식행사가 치러지고 정보가 교환되는 소통의 장이 형성되면서 도시가 발전하였다. 반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특별히 광장문화를 찾아 보기 어렵다. 역사기록에 의하면 우리나라도 삼국시대 이전에는 농경문화의 영향으로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축제를 벌이고 공동작업을 하고 나라의 중요한 일을 의논하는 등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광장이 있었으나 왕권...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11.03민선8기 영암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청 앞 광장 및 군민의 강 조성사업'이 군민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가고 있다. '영암읍 소재지 내 야외 문화행사, 집회 등을 위한 공간 부재로 군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행정기능의 중심인 군청 앞에 광장을 조성하고, 광장과 달맞이공원을 연결하는 특색있는 '군민의 강'을 설치해 녹색도시를 조성한다.' 추진목적은 이처럼 간단하다. 하지만 군민들 생각은 찬반은 물론이요, 심지어는 가능한 일인가에 대한 의문 제기에 이르기까지, 각...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3. 09.01'제3회 영암 월출산 유채꽃축제'가 4월 14일 월출산 천황사 일원과 군서면 일원 100만평의 유채꽃을 배경으로 개막한다. '100만평 유채꽃 향기, 영암을 물들이다'는 주제로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16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며, 15일 열리는 '유채꽃길 군민건강걷기대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협중앙회와 영암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만개한 벚꽃 속에 펼쳐진 왕인문화축제(3월 30일∼4월 2일)에 이어 단일면적 100만평의 광대한...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3. 04.14'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라는 용어가 있다. 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의 발전비용이 같아지는 시점을 뜻한다. 국내에서도 최근 태양광의 균등화 발전비용(투자비·운영비·사회적 비용 등을 합산한 비용)이 석탄 및 가스 발전보다 싸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주장에 대해 논란은 있지만 우리나라도 태양광 가격 경쟁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문제는 원전이다. 원전의 사고 위험비용, 폐기물 비용 등을 어떻게 추산하느냐에 따라 값이 제각각이지만, 국내에서는 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11.17(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영암 염해간척지에 대한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팜 조성 타당성검토 포럼을 개최했다.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방안-염해 간척지 태양광발전사업 및 스마트 팜 조성을 중심으로'라는 제하의 주제발표를 한 세한대 정기영 교수는 이번 포럼의 취지를 "구체적인 사업설명회 이전에 주민 공감대를 얻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포럼에 이어 염해간척지 주민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염해간척지 재생에너지 단지와 스마트팜 조성이 꼭 필요한 사업인지, 더 나아가 가능성은 있는 사업인지 주민 공감대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지적했듯이, 태양광 풍력 등 발전 사업에 대한 주된 반대 사유는 주민참여 배제 및 형식적 의견수렴 등 절차적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11.11‘영암 염해간척지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팜 조성 타당성검토 포럼’이 10월 27일 오후 삼호읍 종합문화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쏠리스 이앤디(Sollease E&D)가 후원한 이날 포럼에서는 세한대 정기영 교수가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방안-염해 간척지 태양광발전사업 및 스마트 팜 조성을 중심으로’라는 제하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세한대 양세영 교수를 좌장으로 임영묵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부회장, 고...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2. 11.04(재)녹색에너지연구원, '영암 염해간척지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팜 조성 타당성검토 포럼' 개최 미래 산업발전의 시금석과 원동력은 ‘에너지고속도로’이며, 천혜의 조건을 지닌 전남서남권의 ‘햇빛’과 ‘바람’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에너지고속도로와 이를 이용하는 산업체 유치를 통한 대전환과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 태양광, 풍력 등 발전 사업에 대한 주된 반대 사유는 주민참여 배제 및 형식적 의견수렴 등의 절차적 문제와 발전사업 이익공유 등 분배이슈라는 분석이 나왔으며, 따라서 주민수용성 확보와 분배이슈 해결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재)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주동식)은 10월 27일 오후 삼호읍 종합문화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영암 염해간...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2. 11.04지난 2017년 재생에너지 3020 발표 이후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20년 이후 1GW 이상 규모의 태양광 사업, 4GW 규모의 해상풍력 시설이 계획 되는 등 재생에너지 설비가 늘어나며 친환경 에너지전환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태양광과 풍력발전기 보급 확대에 따른 사회적 갈등도 늘어나고 있다.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민원에 의해 인허가를 맡는 각 지자체에서도 쉽게 설치허가를 내주기가 어려운 상황이며 그 민원이 합당성과 관계없이 각종 조례를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10.28제47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이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군민 행복, 영암 달빛에 물들다’는 주제로 성대하게 열린다. 민선8기 들어 처음 열리는 올 군민의 날 행사는 29일 오전 월출산 바우제를 시작으로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지며, 오후 6시30분부터는 향우와 군민이 함께 하는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가 펼쳐진다. 또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영암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목포mbc 특집축하쇼가 펼쳐져 진해성 박남정 별사랑 배일호 이혜리 오로라 하이랑 이청아...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2. 10.21우승희 군수가 첫 정례조회에 이어 확대간부회의에서도 관행을 탈피한 근무 혁신과 함께 “주민 중심,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생각, 새로운 방식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 군수는 특히 군정 혁신을 위한 “지역의 주요과제 및 현안에 대한 부서별 협력체계(TF팀) 구성과 혁신소모임 활동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히고, 각종 위원회에 대해서는 분야별,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추첨제 위원 위촉방식을 도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우 군수는 아울러 각 읍·면에 대해 현재 청사 2층에 위치한 읍·면장실을 1층으로 옮겨 주민들과 보다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고, 소회의실 등을 주민소통 및 직원휴게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읍·면별로 특색 있는 친절 및 소통방안을 마련할 것과 삼호읍 2청사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2.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