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최근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관련 판결문 2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판결문은 1937년 중일전쟁 이후 1938년에 발생한 사건으로, 일본군 위안부 동원과 관련된 소문을 퍼뜨린 혐의로 지역 주민들이 처벌받은 사실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사건은 도포면 수산리의 영막동 씨가 덕진면 장선리 송명심 씨의 집에서 “황군의 위문을 위해 12세 이상 40세 이하의 처녀와 과부를 모집해 만주로 보내기 때문에 금년 농번기 이후에는 결혼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시작되었다. 며칠 후...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08.14영암학회가 「일제 강점기 영암군 현황·독립운동사」를 출간, 오늘 출판기념회를 연다 한다. 영암군 독립운동사는 역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자들이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순수 향토사학자들이 국가기록원 등을 찾아 자료를 번역하고 편집하는 등 그야말로 발로 뛰며 펴낸 선조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다. 특히 그동안 영암군의 역사·문화 분야에서 가장 미흡했던 독립운동사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자료가 영암사람들의 손으로 집대성되었다는 점에서 의향이자 예향인 우리고장 영암군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영암학회를 이끌며 영암군 독립운동사 발간을 주도한 이영현 회장은 "영암군 독립운동사를 33가지 항목으로 분류함으로써 현재까지 국가유공자 서훈을 받지 못한 이들은 물론, 그 동안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이들의 독립운동 자취까지 살펴볼 수 있게 했다&q...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10.20지역의 순수 향토사학자들이 국가기록원 등을 찾아 자료를 번역하고 편집하는 등 발로 뛰며 선조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담아낸 영암군 독립운동사가 발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암학회(회장 이영현)는 10월 10일 광복 87년 만에,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일제 강점기 영암군 현황·독립운동사」를 출간, 오는 20일 오전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암학회는 특히 그동안 영암군의 역사문화분야에서 가장 미흡했던 독립운동사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자료가 책자로 발간됨으로써, 의향이자 예향인 영암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0.13지난해 8월 17일 필자는 이곳에 1930년 「영암군세일반」을 비롯한 일제 강점기 사료들과 독립운동 판결문 등을 묶어 「일제시대 영암군 사료집」 발간을 하고 싶다고 하였다. 여러 경로를 통해 「영암학회」 이름으로 제안하면서 2023년 본예산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랐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서 추가경정예산 때 보자고 했다. 언젠가는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오늘은 필자가 지금까지 조사한 영암군 독립운동사를 간략히 설명하고자 한다. 국가기록원의 독립운동 판결문과 당시 언론보도, 고등경찰요사, 법원들의 신문조서, 일본 각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03.10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지역도 벌써 부터 내년에 치러지는 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10여명의 자천 타천 후보들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방자치 부활 후 지난 26년간 7번 치러진 시장·군수 선거에서 전남은 106명의 시장·군수를 선출했는데 그중에 3선에 성공한 자치단체장은 12명에 불과하고 여수시 같은 경우는 재선 시장도 한 번을 허용하지 않아 민선 7기 동안 초선 시장만 7명을 선출했다. 3선 시장·군수를 선출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1.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