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가 최근 12일간의 회기로 임시회를 열어 사흘 동안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 및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군정질문 및 답변은 지방의회가 집행부가 추진한 군정업무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고 지적해 견제하고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지방자치의 중요한 장치 가운데 하나다. 군민들도 방청을 통해 의원 각자의 의정활동성과를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의회의 군정질문 및 답변은 어김없이 기대 이하였다. 뿐만 아니라 의원들의 군정질문 및 답변에 관심을 갖고 방청하려는 군민들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수박겉핥기 식 군정질문 및 답변이 빤한데 관심을 가질 군민이 있을 리 없다. 이런 식의 군정질문 및 답변이라면 굳이 업무에 바쁜 공직자들을 불러놓고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닌지 싶을 정도다. 의원들은 사흘 동안 이어진 질문을 통해 영암군의 장학금 운영현황...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9.12민선 8기 우승희 군수 취임 후 지난 2023년 6월29일 전고필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대표 재신임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해 ‘밀실검증’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 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재신임 심사 기준과 평가 내용을 대부분 비공개 처리함은 물론 출연기관 영암군의 승인 절차와 이사회 의결 절차를 생략했다는 ‘밀실 결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재단은 지난 6월 19일 대표이사 추천위...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04영암군의회가 나흘간의 회기로 제301회 임시회를 열고 올해 추진된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답변을 벌였다. 사흘 동안 군수를 비롯한 전체 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벌어진 군정질문답변은 차질을 빚고 있는 그린환경자원센터 현대화 사업과 수도사업소 이전사업에 대해 분발을 촉구하는 의원 질의가 나온 것이 성과라면 성과라 하겠다. 그만큼 올 군정질문답변 역시 수박 겉핥기에 그쳤다는 얘기요, 수준 이하였다는 평가다. 의장을 제외한 7명의 의원들이 질의한 내용을 훑어보면 삼호시장 개설 계획, 가로수 돌발 병해충 방제 대책,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부지변경 문제, 영암터미널 활용방안, 영암읍 상권 활성화 대책, 영암5일장 활성화 방안, 도포면 상리제 활용방안, 조직개편 방향 정도가 눈에 띈다. 이만진 의원이 질의한 그린환경자원센터 문제나 수도사업소 이전 문제는...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09.15고천수 의원은 우승희 군수에 대한 질의를 통해 “삼호읍은 급속한 도시화 진행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증가했으나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는 인구 유출과 소비 유출을 불러일으켜 지역상권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삼호읍에는 상주 근로자가 외국인을 포함해 5만여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호읍에 상설시장 설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특히 “지난 6∼7월 삼호주...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9.08투자경제과와 산림해양과 등의 업무보고에서 김기천 의원은 활성산 영암태양광발전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했다. 특히 산림해양과의 업무보고에서는 영암태양광발전사업이 전기공사업법 제2조에 의한 전기공사로, 건설기술진흥법 등에 근거한 토목공사 법적감리 시행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에 따른 수많은 민원발생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 주목을 끌었다. 장창은 산림해양과장은 "영암태양광발전사업 시행에 따른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의 피해방지 대책 강구를 감리업체에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0. 02.0711월 7일부터는 중국 황산 상해 등지 관광성 외유 계획 세워 비난 가중 개원한지 3개월째에 불과해 군정업무 파악조차 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영암군의회가 9월∼11월까지 잇단 해외연수를 핑계로 한 두 차례 외유 계획을 세워 군민들의 비난이 거세다.특히 의회는 집행부에 대해 ‘각종 행사나 축제,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 등에 과다한 예산 편성 및 집행으로 재정페널티를 받았다’며 유사한 예산을 세울 때마다 질타하면서도, 정작 관례라는 이유로 매년 해외연수 예산을 세우고 아무런 제약 없이 집행하고 있어 비난이 더욱 커지고 있다.더구나 의회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 제261회 임시회를 열고 군정질문답변을 벌일 계획이지만 그 전후로 해외연수가 예정되어 있어 군정업무 파악조차 아직 안 된 의원들의 군정질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의구심도 제기되고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8. 09.21집행부의 제2회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라 일정이 잡혀 ‘원 포인트’로 열린 제259회 임시회는 새로 꾸려진 제8대 의회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첫 회기였다. 제8대 의회 원 구성 이래 지난 7월 18일 7일 동안의 회기로 제258회 임시회가 열려 '2018년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기는 했지만, 이번 임시회의 경우 주요 현안사업 관련 예산을 심의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일부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열심히 일하려는 모습이 보인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없지 않았던 반면, 이런 상태대로라면 집행부에 대해 제대로 문제제기도 못 한 채 끌려 다니는 의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이 많았다. 군수 불출석에 공식적 문제제기 없어 의회는 제259회 임시회 첫날인 지난 8월 20일 집행부의 수장인 전동평 군수가 여름휴가를 이유로 불참했음에도 단...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8. 08.31평가점수 및 평균점수 개개인에 통보 일부에선 강력 반발"청렴도가 모의평가로 향상되나" 용역 추진에 문제제기도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말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군이 최근 청렴도 내부평가에 대비해 부패위험성 진단용역을 실시한다며 팀장급 이상 공직자들에 대해 '인기투표'식 청렴도 평가를 실시, 일부 공직자들이 그 결과에 강력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외부청렴도는 향상되는 반면 내부청렴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한 부패위험성 진단용역 결과가 팀장급 이상 공직자 개개인에게 자신의 평가점수 및 전체 평균점수 형식으로 통보되면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은 이들 사이에 자괴감을 넘어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는 것.특히 때마침 개회한 영암군의회에서 실·과·소별 주요 업무보고가...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6. 06.24내달 12일 출발 동남아 해외연수일정도 잠정 결정영암군의회(의장 김연일)는 지난 1월8일 새해 첫 의원간담회를 열고 오는 1월21일부터 5일간 제214회 임시회를 열어 2013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기로 하는 등 ‘2013년 회기운영계획’을 확정했다.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새해 첫 의사일정인 제214회 임시회 개최시기와 안건에 대한 토의 끝에 1월 중 임시회 개최 및 2013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 안건을 채택했다.한 의원은 “통상 매년 2월에 첫 의사일정을 시작했고,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면서 “하지만 집행부가 이미 업무를 시작한 마당에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를 미룰 이유가 없어 의사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의회는 특히 지난해 태풍피해 등으로 무산됐던 의원 해외연수일정도 잠정 확정했다. 이날...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3. 01.11장애인 보장구 지원현황은? 농업인 안전공제료 예산반영 의향은?영암군의회(의장 유호진)은 지난 25일과 28일 제185회 임시회 제4차, 5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최병찬 의원(군서 서호 미암 학산)과 박영수 의원(군서 서호 미암 학산)이 군정질문답변을 펼쳤다. 25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병찬 의원은 주민생활지원과, 환경보전과, 친환경농업과, 지역경제과 소관업무에 대해 집중 질문을 펼쳤다. 최 의원은 질문에 앞서 "배우는 자세로 지역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동안 짧은 의정활동을 통해 수집된 자료와 군민의 소리를 청취하여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군정질문을 드리고자 한다"며 집행부의 진솔한 답변을 요구했다. 28일 제5차 본회의에서는 박영수 의원이 "민선4기 영암군 군정운영...
자치/행정 변중섭 기자2009.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