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구’ 5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영암군이 정작 정부가 시행에 들어간 관련 시책에 대해서는 무관심 또는 무대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시민 주말 및 체험 영농과 농촌체류 확산을 위해 올 1월 도입했다. 또 지금까지 전국 시·군·구 설치신고가 5천여건에 이를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행법상 숙박이 불가능한 ‘농막’을 대체하는 새 개념의 농촌체류형 주거시설로 인식되고 있어서다. 영암군은 당연히 농지법과 건축법 등 상위법령 개정에 따른 관련 조례의 개정 및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06.27영암군의 인구문제를 지적할 때마다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각종 지표들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지자체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정도임에도 관계당국은 대책은커녕 그 시늉조차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행정안전부가 내놓은 2017년 말 주민등록인구통계 역시 암울하다. 2017년 말 현재 영암군의 주민등록인구는 모두 5만5천616명으로, 지난 2016년 말 5만7천45명에 비해 1천429명(2.5%)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영암군 인구를 지탱해온 삼호서부출장소의 인구는 무려 836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장기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조선업 불황이 인구 감소에 직격탄이 되고 있는 것이다.현재 영암군의 주민등록인구는 10년 전인 6만106명보다 4천490명 줄어든 것이다. 말로는 ‘6만 인구’ 운운하지만 이젠 완전히 붕괴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8. 01.26세계 모든 나라가 쌀농사를 포기하더라도 우리는 포기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인류 쌀농사 종주국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쌀농사 종주국이라는 사실은 명명백백하다. 조금도 의문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어떤 사실이 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록된 역사 즉 문헌이 있거나 고고학적 유물이 있어야 한다. 우리에겐 고고학적 유물이 있다. 청주시(청원군) 옥산면 '소로리 볍씨'는 자그마치 1만7천년 전 볍씨다. 지구상 어떤 볍씨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가장 오래된 밀보다 무려 5천년이나 앞서고, 세계 4대 문명에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7. 03.10연간 세 차례나 전입고사 통해 빼가면서도 무대책업무공백 심각…광주와 전남동부권은 기피 대조적 영암군 공직자들의 전남도 전입이 잇따르면서 심각한 업무공백이 빚어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특히 광주 인근 시·군이나 전남 동부권 시·군 공무원들의 경우 도 전입을 기피하는 추세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영암군의 경우 지난해 2명에 이어 올들어서도 벌써 2명이 전입하는 등 그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육아휴직 또는 공로연수 등의 사유로 많은 결원이 생겨 심각해진 업무공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전남도에 따르면 일선 시·군에서 도로 전입한 7, 8급 공무원은 2011년 82명에서 2012년 39명, 2013년 63명, 2014년 58명, 2015년 52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올들어서는...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6. 04.29소 값 파동이 심상치 않다. 농축수산물 가격파동은 이 나라에서 어제오늘일은 아니지만 이번 파동은 예사롭지 않다. 농민들 표현대로 사료가격은 치솟는데 소 값은 ‘개 값만도 못하다.’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축산농민들의 하소연은 차라리 절규에 가깝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식처럼 키웠을 소가 사료를 먹지 못해 굶어죽는 경우가 발생하는가 하면 송아지 값이 1만원이라는 충격적인 보도도 잇따른다. 이건 보통사태가 아니다. 영암 축산농민들도 울분 토하기는 마찬가지다. 영암한우협회(회장 임정균) 회원 100여명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우반납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기르던 소 20여마리를 싣고 상경하려 했다. 경찰이 막자 소를 전남도청 앞에 풀어놓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큰 충돌은 없었다니 다행한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축산농민들의 막막한 심정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2. 01.13소외계층 생계대책 없는 대형프로젝트 근본 검토 절실 이른바 J프로젝트로 불리우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에 따른 ‘빛’이 F1 코리아 그랑프리라면 ‘그림자’는 그로 인해 생계의 터전을 상실하게 된 간척지 가경작 농민들과 소음·분진공해, 농작물 피해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아쉽게도 J프로젝트의 이 ‘빛과 그림자’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개최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을 뿐 피해 농민들에 대해서는 무대책과 무관심으로 일관되고 있다.F1 코리아 그랑프리는 J프로젝트 관련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가시화(?) 되어 있는 선도사업이다.총사업비 3천400억원이 투입되어 삼호읍 삼포리와 난전리 간척지 일원에 경주로와 그랜드스탠드, 패독, 컨트롤타워 등이 들어서 있다. 지난해 1회 대회 개최 후 오는 10월...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1. 07.15이순오(주)서광축산 대표 구제역 발생에 따른 피해가 사상 초유 수준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다. 다행히 전남이나 영암은 구제역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16일부터 백신접종이 실시되면서 ‘구제역 청정지역’의 지위는 사실상 상실한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 축산업에 있어서만큼은 ‘친환경 청정 전남’의 지위가 백신접종을 계기로 흔들리게 된 것이다.구제역이 호남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되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축산업을 생업으로 살아가는 필자의 생각으로는 두 가지를 꼽고...
오피니언 이순오2011. 01.21수은주가 급격히 내려가고 차가운 바람이 불던 19일, 점심 식사마저 거른 채 월출산농협 시종지점 앞에 앉아 협상을 기다리던 최양진 시종농민회장의 표정은 침통했다. “올해 쌀값하락으로, 농협들은 저가미 판매로 쌀값하락을 부채질하고…, 선지급금 5만원 지급이 그렇게 힘듭니까? 한창 추수를 해야할 농민들의 심정은 비참합니다. 농민들이 피땀으로 지은 농사, 내 몸과 같은 쌀, 저 나락을 불태우고 같이 분신하고 싶소”라고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최 회장은 또 “19일째 통합RPC를 ...
지역사회 변중섭 기자2009. 10.23유선호 의원 국회비준 거부 서명… 투쟁 약속11월 18일 서울 100만 궐기대회 참가 결의도 한미FTA 국회비준 저지를 위해 영암군의 농민과 노동자들이 투쟁결의를 굳게 다졌다.<사진> 이경해 열사를 추모하고 한미FTA 국회 비준을 저지하기 위한 제 2차 영암군민대회가 지난 10일 오후 3시 영암군청앞 광장에서 농민회 회원과 농민, 노동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미FTA 국회 저지! 영암군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4년전 머나먼 이국땅 멕시코에서 “WTO에서 농업...
자치/행정 변중섭 기자2008. 04.29영암군 읍.면 풀베기 사업, 특정 사회단체 ‘일감 몰아주기’ 특혜 논란
영암영애원, 초등부 학생들 감자캐기 체험나서
“공권력에 희생당한 아버지의 한을 푸는 게 제 마지막 과제입니다”
독천 낙지거리, 남도음식거리 발판 삼아 재도약할까?
□ ‘2024 회계연도 영암군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검사의견서’ 주요 내용
‘생활인구’ 늘린다는 영암군, 정부 시책 ‘농촌체류형 쉼터’엔 무대책
영암경찰서 부지활용 ‘존치’ vs ‘철거’ 팽팽…전문가 주민 의견 엇갈려
제470주년 영암성대첩 기념식 개최
민선 8기 영암군 출범 3주년, 군민 중심의 혁신 성과 공개
영암군, 전국 최초 통합돌봄추진단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