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 당선자 인수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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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전동평 영암군수 당선자 인수위 출범

위원장에 신원형 전남대 교수, 부위원장에 오수근씨

군서면 목재문화체험장에 사무실 16일부터 업무보고
전동평 영암군수 당선자의 민선6기 출범을 준비할 인수위원회가 꾸려졌다.
전 당선자는 전남대 신원형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수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6월12일 오전 출범식을 가졌다.
인수위원회는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인근 목재문화체험장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6월16일부터 분과별 업무보고를 듣는 등 공식 업무를 개시한다.
군은 이에 따라 군수 당선자가 취임 전 군정 주요업무와 당면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인계·인수 및 이·취임식 준비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민선6기 인수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전 당선자의 인수위원회는 신 위원장 외에 자신의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오수근 전 군청 문화관광실장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됐고, 역시 선거운동을 지원했던 현종상 전 군청 문화관광실장과 박종찬 전 미암면장이 포함되는 등 주로 선거참모들이 거의 그대로 포진, 전 당선자가 강조한 ‘통합과 화합’을 위한 인수위 구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인수위에 전직 공직자들이 포진한 사실과 관련해서도 공직사회 내부와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입방아도 이어지고 있다.
또 인수위원에는 전 당선자의 당내 공천에서부터 선거운동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유인학, 유선호 전 국회의원도 포함되어 있고, 최철환, 신태균, 오영일, 임철호, 유호진씨 등도 이름을 올렸다.
군정 업무별 인수위원을 보면 ◇행정분과(기획감사실, 총무과, 재무과, 자치발전과, 민원봉사과)는 ▲오수근 ▲황용주 ▲이원형, ◇복지분과(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과, 보건소, 종합사회복지과)는 ▲박종찬 ▲이삼행 ▲이기만, ◇문화관광분과(문화관광실, 왕인박사유적지, 기업도시, 도서관, 박물관(미술관), 문화재단)는 ▲박철 ▲박세용 ▲문현주, ◇경제산업분과(친환경농업과, 산림축산과, 지역경제과, 환경보전과, 농업기술센터)는 ▲김종열 ▲손경철 ▲이맹종, ◇건설분과(건설방재과, 도시개발과, 수도사업소, 공약사업)는 ▲현종상 ▲김삼수 ▲정기영 등이다.
한편 전 당선자의 인수위 출범에 맞춰 ‘민선6기 인수지원단’을 꾸린 군은 신임 군수 취임 전 불필요한 인사 조치를 지양, 부득이한 경우 당선자 측에 사전양해를 구한 후 시행하기로 했으며, 부당한 인허가 등 부적절한 행정행위를 억제하는 대신 주요 현안사업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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