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철 호 영암군의원 당선자
검색 입력폼
 
자치/행정

김 철 호 영암군의원 당선자

“제7대 영암군의회 ‘새 의회상’ 정립에 앞장서겠다”
집행부 견제·감시, 균형추 역할 긴요…원 구성 금품·향응 철저 배격해야
- 당선소감은?
▲삼호읍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삼호읍은 삼호읍의 크기와 위상에 맞는 지도자가 필요하고, 삼호읍민들이 허락해주신다면 다시 시작하겠다고 호소했다. 처음 마음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반드시 영암군 발전이라는 금메달을 안겨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삼호읍민들이 이런 호소와 다짐과 약속을 받아주신 것 같다. 삼호읍의 희망이자 영암군의 일꾼, 일등 영암군의원으로 보답하겠다.
- 이번 선거 승리의 원동력을 꼽는다면?
▲삼호읍민들의 ‘위대한 정신’을 강조하고 싶다. 삼호읍민과 영암군민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김철호는 조직력도 자금력도 없다. 이 때문에 주위에서는 김철호가 ‘꼴등’할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상대 후보들의 ‘적극적인 공세’에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오직 삼호읍민들만 믿고 맨몸으로 열심히 뛰었다. 또 그 믿음은 헛되지 않았다. 삼호읍민들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얻은 득표율보다 높은 득표율로 지지해주셨다.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삼호읍민들이 보여준 위대한 정신을 꼭 기억할 것이다. 헌신적으로 열정을 다 바쳐 삼호읍민들의 위대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전동평 군수 당선자를 지지하며 선거운동을 함께 한 것도 당선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전동평 당선자는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고 있다. 삼호읍은 단순한 삼호읍이 아니라 영암군의 ‘희망’이요, 서남권의 ‘발전축’이다. 당연히 삼호읍은 선택되어야 하고 집중 투자되어야 한다는 전동평 당선자의 생각에 김철호 뿐 아니라 삼호읍민들도 공감한 것 같다. 삼호읍민들의 뜻에 따라 삼호읍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생활정치를 펴겠다. 무엇보다 공직자들은 즐겁게 일하고, 군민이 만족하는 영암군정이 되도록 앞장서겠다.
- 오는 7월4일 제7대 영암군의회가 개원한다. 의회의 위상은 어떻게 달라져야 한다고 보는가?
▲제7대 영암군의회는 초선 4명, 재선 4명으로 구성됐다. 그 어느 의회 때보다도 균형 있고, 조화롭다. 또 민선6기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됐다. 의회와 집행부의 올바른 관계정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제7대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 뿐 아니라 군민여론을 수렴해 집행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책무도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의회 내부적으로는 과거처럼 주민 위에 군립하거나 이권에만 치중하는 의원에서 탈피해 공부하는 의원,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제7대 영암군의회 원 구성을 앞두고 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의 이유와 바람직한 의장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제6대 의회 후반기에도 의장에 도전했고 당당하게 경쟁했지만 실패했다. 제7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다시 도전하겠다. 이는 의장이라는 감투 자체가 탐나서도 아니고, 개인적인 명예를 위해서도 아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제7대 영암군의회는 새 의회상 정립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의장이라는 직책은 새로운 의회상 정립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기에 출마를 결심했다.
민선6기 영암군정을 이끌 새로운 집행부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의회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또 의원들이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려면 무엇보다 의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영암군민을 대표하는 한 축으로 그 중심을 굳게 잡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대외적으로 군수와 함께 영암군을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의원들이 진정 군민을 위한 군정수행을 위해 감시하고 견제하며 균형을 잡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그야말로 공적인 의장 역할을 충실하게 해낼 자신이 있다.
-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원 구성 과정에서의 금품과 향응을 배격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어떻게 보는가?
▲매우 바람직한 요구다. 이번 의장 선거에서 가장 우려되는 일이 금품과 향응 제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의장 선거는 그 결과가 나오면 군민들이 선거과정에서 금품과 향응이 오갔는지 금방 알 것이다. 또 금품과 향응으로 얼룩진 원 구성은 제7대 의회를 ‘식물 의회’ 내지는 ‘거수기 의회’로 만들 것이고, 군민들은 등을 돌릴 것이다. 누구보다 초선의원들이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제7대 의회는 매우 희망적이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이번 원 구성은 역대 의회 중 가장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이뤄져야 한다. 김철호부터 철저하게 금품과 향응제공을 배격할 것이며, 감시할 것이다.
- 앞으로의 정치활동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제7대 영암군의회를 올바로 이끄는 일 외에 현재 와해직전에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영암지구당 조직정비와 이를 통한 정권교체에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일조하고 싶다. 민주당을 떠나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지금의 사무국 조직이나 지구당이 처한 상황은 매우 안타깝다. 빨리 정비해 군민들에게 더욱 다가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