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군수 특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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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평 군수 특별인터뷰

민선 6기 영암군정을 맡은 전동평 군수가 오늘(8월29일)로 취임 60일째를 맞았다.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군정 구호로 내건 전 군수는 달라진 영암군정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뛰고 있다. 군민들이 매우 궁금해 하는 군정 주요현안에 대해 전 군수의 생각을 들었다. <편집자註>
- 취임 후 곧바로 실·과·소별 업무보고 등을 통하여 임기 중 추진할 공약사업을 확정하신 줄 압니다. 분야별 공약사업 및 추진계획 등을 개략적으로 소개하여 주십시오.
▲ 먼저, 영암군민신문의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민선 6기의 공약사업은 제가 선거 기간 동안에 군민 여러분과 한 약속입니다. 이미 7월 중에 각 실·과·소에서 총 66건의 공약사업에 대한 실행계획 보고를 받았고,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목표로 정하고 영암군의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반드시 이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총 66건의 공약들을 개괄적으로 좀더 설명을 드리자면 첫째는 희망과 기쁨의 복지행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효 수당 지급과 청소년과 어르신들에게 대한 교통비 지원, 무한돌봄센터와 출산보육비 확대 지원, 목욕비 지원 등이 대표적인 공약입니다.
둘째는 고품질, 고소득 선진농업을 역동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원과 로컬푸드 활성화, 읍면별 고소득 특화작목 개발 등을 통해서 전국에서 10번째, 도내 3번째의 농업 군답게 전국적인 명품 농촌을 건설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는 활력이 넘치는 창조경제를 실현해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우리 영암에는 대불국가산업단지와 현대삼호중공업이 있고, 영암특화농공단지도 이미 분양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성장잠재력이 큰 토대 위에 대불산단의 리모델링 사업이라 할 수 있는 혁신산단 조성사업과 업종 다각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튼튼하게 만들겠습니다.
넷째는 매력과 품격의 문화관광입니다. 영암군은 국립공원 월출산과 왕인박사유적지, 특히 천년고찰 도갑사와 기찬랜드 등 남도 관광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자원을 잘 활용해서 매력과 품격이 넘치는 명품 관광산업을 육성해 내겠습니다. 다시 오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의 명소로 가꾸어나갈 계획입니다.
다섯 번째,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안전도시 건설입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특히 저는 2015년도 본예산 편성 시 안전 분야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도난방지와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및 방범 가로등 추가 설치, 그리고 재난안전 전담공무원 채용 등을 통해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 친화적이고 깨끗한 영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영암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습니다. 신북, 도포 폐기물 처리장 문제를 해결하고, 시종·도포 음식물 폐기물 처리장의 악취문제도 반드시 근절해서, 우리 군민들께서 편안하게 살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 공약 가운데 경로복지시책인 '효 수당'과 교통복지시책인 '100원 택시'에 군민들의 관심이 큰 것 같습니다. 시행계획을 밝혀주십시오.
▲ 경로복지시책인 효 수당은 어르신들의 노후생활보장과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제가 65세 이상 어르신께 월5만원씩 지급한다고 공약한 사항입니다. 2015년도에는 영암군 효 수당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16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3만원씩 효 수당 지급을 시작으로 점차 수혜대상자를 확대하고 지급액을 높여 2018년에는 65세 이상 어르신께 월 5만원씩 지급할 계획입니다.
또 교통복지시책 사업으로 '100원 택시 운영' 공약은 농어촌버스가 오지 않는 오지·벽지마을(교통취약지) 주민들의 이용요구가 있으면 지정 택시사업자가 택시를 지원해 대중교통 거점지까지 운행해 주고 이용자는 100원의 비용을, 차액분은 전남도와 군에서 보전하는 교통복지 시책입니다. '100원 택시 운영'은 많지 않은 예산으로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1년에 한 2억원 정도 예산만 지원하면 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100원 택시 운영’은 전남도지사님과 함께 공약했던 내용인 만큼 함께 협력해서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입니다.
- 군수께서는 취임 일성으로 "건축·토목중심에서 인간중심, 행복중심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군정의 방향을 전면 바꾸어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군정업무에 어떤 변화가 있게 되는지요?
▲민선 4, 5기 동안 우리 영암은 농어촌도로 건설과 각종 택지조성, 기찬랜드와 국민체육센터 조성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많은 투자를 했고, 아직도 진행 중인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업들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는가는 의문입니다. 넓고 반듯한 도로보다는 집 앞의 하수구를 뚫어준다든가, 가로등을 하나 더 설치해주는 게 우리 군민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올해 제가 운영할 수 있는 예산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4선 도의원과 CEO 시절의 경험을 살려 낭비성 예산을 줄이기 위해 취임 후 50여 일 동안 저만의 확고한 철학과 의지로 많은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했고 예산 낭비 사업을 찾아냈습니다.
앞으로 그런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을 절감해 모든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에 투자할 것입니다. 마을공동급식시설을 늘리고, 작은 목욕탕을 만들고, 어르신들이 장날이면 마음 편하게 오갈 수 있는 100원 택시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하는 게 아니라, 우리 공무원들이 좀 더 헌신적인 자세로 노력하고, 불필요한 사업을 몇 군데만 줄여도 될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말하는 소프트웨어는 바로 군민을 위한 진정어린 봉사와 희생의 행정, 섬김의 행정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 군수께서는 취임과 함께 공직인사를 단행했고, '무난한 인사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제는 올 연말 있게 될 조직개편과 정기인사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조직개편의 핵심내용과 인사의 방향은 무엇인지요?
▲ 지난 7월에 있었던 저의 취임 후 민선6기의 첫 인사가 무난한 인사였다는 평가를 해주시는 것은 그만큼 고심을 많이 했고, 역설하자면 저의 마음과 군민들의 마음이 모두 같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민선6기의 시작을 알리는 첫 인사에서 무난한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제 나름대로 기쁘게 생각하고, 연말에 있을 조직개편과 그에 따른 정기인사에 총력을 기울여 조직의 안정을 기하고, 잘사는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우리군 공직자와 함께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직개편은 초기단계로 아직 구체적인 부분까지는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현재 부서 및 개인별 직무분석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직무분석 결과를 통해 부서간의 중복되는 업무 통폐합, 인력배치 재조정 등 조직개편의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그간의 조직이 SOC사업을 위주로 한 하드웨어적인 요소가 강했다면,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복지 및 안전분야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연말 정기인사는 조직의 활력을 위해 3년 이상 장기근속자 우선 전보를 원칙으로 하고, 무조건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가 아닌, 일과 사람 중심, 능력중심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한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 氣찬랜드와 가야금산조기념관 문제입니다. 첫째, 두 시설 가운데 어느 시설에 더 비중을 둘 작정이신지요? 둘째, 가야금산조기념관 운영 활성화가 절실한데요,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셋째, 氣찬랜드 운영 활성화 방안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氣찬묏길 오토캠핑장 등 계획된 사업계획이 백지화 또는 보류되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氣찬랜드에 대한 군수의 기본적인 입장은 무엇이며, 관련 사업들의 추진(또는 처리)계획은 무엇인지요?
▲ 월출산 氣찬랜드는 실내외 물놀이공간을 갖춘 유원지와 가야금산조기념관과 같은 문화공간을 갖춘 종합테마공원입니다. 氣찬랜드 물놀이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한 자연계곡형 물놀이장입니다. 8월말까지 운영 예정인 氣찬랜드는 세월호 참사와 기상이변에도 불구하고 8만5천여명이 방문해 입장수입만 현재 1억7천만원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가야금산조 기념관은 우리 영암에서 태어난 위대한 문화 예술가이자 전통음악사에 길이 남을 가야금산조의 창시자인 악성 김창조 선생을 기리고 우리 군을 산조의 본향으로, 전통음악의 성지로 전국에 각인 시킬 수 있는 고귀한 문화유산이 될 것입니다.
어느 시설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만큼 유원지와 문화공간을 잘 융화시키고 부족한 분야를 개선하여 한 차원 높은 명품 氣찬랜드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말씀하신바와 같이 가야금산조테마공원이 전국에서 기증한 악기와 각종 음악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공연장을 갖추고 있지만, 연중 활발하게 운영되어야 본래의 목적을 달성함은 물론 전통문화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우리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11개 읍면 사회단체장과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참여 문화를 확산할 것입니다. 또한 내년 3월에 김창조 국악대전을 개최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연중행사로 가야금산조 후계자 연수 프로그램, 가야금 체험교실, 그리고 영암문화원을 비롯해 지역의 전통문화 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해 국악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입니다.
氣찬묏길 오토캠핑장은 최근 급증하는 캠핑관광객을 유치하고 월출산 氣찬묏길, 氣찬랜드와 연계한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 중인 사업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비공모(국비10억) 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사업으로 현재 사업추진을 위한 군 관리계획변경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전면 백지화 등의 말씀을 하시지만 저는 수십억을 들여 추진되는 사업들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예산 낭비성 사업, 영암 발전에 저해가 되는 사업이 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단지 최신 관광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사업이 아닌 최소의 예산으로 월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 및 영암의 문화유산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캠핑장, 시설 보다는 영암만의 체험 프로그램 등 내용의 충실을 기해 머물고 싶은 캠핑장, 또 그 시설을 다녀간 이용객들이 영암을 더 알고 싶게 하는 캠핑장을 만들기 위한 고민을 해 보자는 것입니다.
- 국립공원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문제도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더구나 최근 박근혜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업 활성화 대책에 케이블카 허용도 포함시켜 명확한 방침을 조속히 세울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지요?
▲ 관광산업 육성은 우리 군이 풀어나가야 하는 영원한 숙제이자 과제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책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월출산권을 중심으로 관광개발을 하여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영암군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내륙형 국립공원 중 하나인 월출산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경사가 가파른 명산입니다. 따라서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자는 아름다운 경관을 탐방할 수가 없습니다.
군에서는 누구나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내수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3억6천만원을 들여 2012년도까지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 신청서(공원계획변경)를 환경부에 제출했으나 부결되었습니다. 그 사유는 탐방인구(34만명)가 적고 비좁은 체류시설로 인한 환경파괴와 자연경관, 자원훼손 우려 등 정부정책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명분하에 국립공원위원회에서 부결했던 것입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34년 만에 관광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친환경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으나 양양군과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지원 대책이 우리 영암에 얼마나 현실성이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군에서도 정부정책 변화에 맞게 대응하고 여건이 성숙된다면 군민의 힘을 모아 다시 한 번 재추진해 나가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 영암군의 대표축제로 왕인문화축제와 왕인국화축제가 있습니다. 축제의 명품화 방안 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기 위한 계획은 마련하셨는지요?
▲ 영암왕인문화축제는 17회 동안 개최해 오면서 문화예술단체, 사회단체 등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축제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영암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명품축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월출산, 도갑사 등 군 대표 관광지를 활용하여 오래 머무르고 싶은 영암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도 듣고 고민 중에 있습니다. 내년 축제는 TF팀을 10월부터 구성하여 명품 축제를 만들 수 있는 인적 체계를 갖추고 시작할 계획입니다.
2007년부터 개최되어온 왕인국화축제는 처음 개최할 때만 해도 국화축제를 개최하는 자치단체가 많지 않아서 그만큼 희소성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함평, 장흥, 화순, 고흥, 진도 등 많은 인접 시·군에서 국화축제나 전시회를 열고 있어서, 그만큼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분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효율적인 축제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소모성 예산은 절감할 계획입니다.
먼저, 국화축제를 국화전시회로 규모를 축소하여 모든 관람객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환할 계획입니다. 무료입장으로 전환하면, 더 많은 관람객들을 유치할 수 있어,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같은 부가적인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6억원에 달하는 예산 규모를 약 70%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교통복지와 같은 군민의 피부에 바로 와 닿는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 개최되던 장소를 영암읍 시가지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주변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국화만 관람하고 돌아가는 실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상권과의 인접성이 좋은 시가지에 전시함으로써 영암읍권의 침체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근의 관광지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장인 氣찬장터 운영이 벌써 2개월째 중단된 상황입니다. 운영 재개 방안은 무엇인지요?
▲ 친환경 농·특산물판매센터(氣찬장터)는 우리 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한곳에서 전시·홍보하여 관광객들에게 효율적인 농·특산물 판촉을 위해 사업비 19억8천100만원(국비 5억원, 군비14억8천100만원)을 투입하여 2010년 11월 중순에 개장한 판매센터로 (사)영암군농특산물판촉단에 민간 위탁하여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3일자로 위 민간위탁운영자가 법인을 해산하고 운영을 포기하여 氣찬장터 운영을 중단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동안 氣찬장터는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영암 농산물 이미지 제고에 큰 성과도 있었지만, 달마지회원 등의 봉사활동, 해산과정의 계약재배 농가의 계약포기 등의 문제점이 있어 민선6기 출범에 즈음하여 '기찬장터를 어떻게 운영 할 것인가' 많은 군민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찬장터를 운영하면서 장점도 있었지만 많은 문제점이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장경제 원리측면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각계각층 군민의 의견수렴 및 아이디어공모 등을 통한 공익적 목적이 최우선으로 실현되고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민선 6기 제 공약사업인 광역 로컬푸드점 유치 및 전문향토음식점을 비롯해 농업인 소득창출, 농업인 복지 및 건강증진, 관광, 군정홍보 등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 군수께서는 취임사를 통해 '하나 된 군민'을 강조했습니다. 군민화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전략은 무엇인지요?
▲ 저는 지난 6월5일 당선소감에서, '대통합의 열린 군정으로 밝은 영암을 열겠다'고 약속했고, 김일태 군수님과도 만나서 선거로 인한 후유증을 해소하고 하나 된 영암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난 50여 일 동안 군민이 계신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만나 뵈었고, 9월 초에도 현장방문을 통해 전 읍면을 찾아갈 것입니다. 아울러 하나 된 군민이 되려면 균형적인 예산 편성과 집행,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등이 실행되어야만 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클린 영암, 명품 영암, 복지영암'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비전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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