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문광위, F1법 논의 못해

유선호 국회의원(통합민주당, 장흥·강진·영암)은 국회문광위 법안소위에서 F-1특별법이 논의되지 않은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29일 오전 국회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유 의원은 “법안소위가 안건을 상정해놓고 논의하지 않은 것은 합의와 타협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다”며, “한나라당은 대선에서 F-1특별법을 뒷받침하겠다고 공약해 놓고서 이렇게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상임위 운영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여야간 협의는 없음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F-1특별법을 이번 임시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장윤석 한나라당 간사와 민주당 정책위와 협의하여 문광위 법안소위 안건에 상정시켰다.

그러나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문광위 법안소위에서 F-1특별법이 다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유 의원이 강력히 유감을 표명했다.

유 의원은 다음달 14일에 문광위 전체회의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 전에 법안심사소위가 다시 열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