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CCTV통합관제센터' 시범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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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CCTV통합관제센터' 시범운영 시작

군, 총 9억3천여만원 투입 관제센터 영상판독실 등 확충

88개소 264대 CCTV 통합관제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 기대
그동안 기관 또는 부서별로 각각 운영해온 CCTV를 총괄하는 통합관제센터가 구축, 시범가동을 시작해 영암지역 각종 범죄와 재난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월25일 'CCTV통합관제센터' 완료보고회를 갖고 3월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영암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군청 본관 4층 427㎡ 면적에 9억2천800만원(국비 4억6천400만원, 도비 1억2천30만원, 군비 2억8천77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통합관제센터, 재난종합상황실, 영상판독실, 사무실, 기타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영암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통합 관리하게 될 CCTV는 88개소에 모두 264대다. 용도별로 보면 생활방범 33개소 77대, 공원방범 1개소 3대, 산불감시 4개소 4대, 교통신호 7개소 14대, 재난재해 8개소 8대, 어린이보호구역 18개소 65대 등 군이 관리 운영해온 CCTV가 71개소 171대이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가 17개소 93대다.
영암군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에 따라 방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재난재해, 초등학교 폭력예방 등 각 목적별로 설치된 이들 공공용CCTV 264대가 연중 24시간 통합관리된다.
군은 이를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20명을 확충하고, 경찰 3명과 전담공무원 1명 등을 확보, 이들을 4개조로 나눠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도록 했다.
영암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주간에는 각 CCTV를 설치 목적별로 운영하고, 특히 등·하교 때 초등학교 인근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한편 주택가 등 도난위험지역에 대한 감시에 나선다.
또 야간에는 재난감시 CCTV 등 모든 CCTV를 방범용으로 활용해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또 군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 업무로 초등학생 등·하교 때 어린이 교통안전안내방송과 안전귀가길 운영, CCTV 위치확인 서비스 등도 실시한다.
군 안전건설과 조영율 과장은 "CCTV통합관제센터가 가동됨으로써 특히 관내 17개 초등학교 내 CCTV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 및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 때에도 경찰에게 신속하게 알림으로써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되며, 응급상황발생 시에는 119에 신고로 도움을 요청하는 등 사건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군민 안전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또 "CCTV통합관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스템 및 카메라 장애를 최소화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영암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국희 기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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