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는 2015년 한 해 동안 ▲예산심의 ▲법안발의 ▲정당활동 등을 평가지표에 따라 심사해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국회법상 의무 등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1월13일 밝혔다.
수상자는 박창식, 신동우, 이노근, 정미경, 함진규(이상 새누리), 김기식, 노웅래, 전순옥, 전병헌 의원(이상 새정치민주연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광주·전남 국회의원 중에는 황 의원이 유일하다.
황 의원은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호남고속철도 및 남해안철도 예산을 확보하는 등 낙후된 전남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또 농어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안을 다수 발의하는 등 올해만 8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는 300명의 국회의원 중 두 번째로 우수한 입법실적이다.
황 의원은 이외에도 정치권의 쇄신을 주장하면서, 특권 내려놓기와 국민 중심의 낮은 정치를 실현하는 등 소신있는 정당활동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초선의원 최초로 전남도당 위원장에 선출돼 전남지역 국회의원 모임을 정례화하고, 호남권 시·도당에 대한 중앙당 예산을 확보했으며, 모든 지출내역을 공개해 당 운영을 투명화했다.
황 의원은 "365일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이 좋게 평가된 것 같다"며,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국민께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성실한 의정활동 뿐이다. 이 상은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일하고 또 일하라는 격려로 받들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2월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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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농업용어 사용 추진
황 의원, 농업용어 순우리말 바꾸는 법안 발의
어려운 농업용어를 쉬운 순우리말로 바꾸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황 의원은 '관정(管井)'이라는 어려운 한자 용어를 일상에서 사용하는 순우리말인 '우물'로 개정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대책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11월15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9일, 어려운 한자나 일본식 표기가 많은 농업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사용하는 '순우리말 농업용어 사용 운동'에 나섰다. 이에 황 의원은 즉시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하며, 전남도의 '순우리말 농업용어 사용 운동'에 힘을 보탰다.
황 의원은 "법에서 쓰이는 농업용어가 너무 어렵다. 한자나 일본어를 그대로 들여와 현장에서 잘 쓰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농민들조차 낯설게 느끼는 용어가 많다"고 지적한 뒤, "국민 누구나 알 수 있는 농업용어 확산을 통해 보다 쉽게 우리 농업용어와 농업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한글날부터 매달 5개의 농업용어를 선정해 농업용어를 순차적으로 수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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