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3일 개회한 제235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철호 의원은 "2015년 본예산과 추경예산에 대해 의회가 심의 승인한대로 잘 추진되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행정사무감사의 목적"이라며 이처럼 포부를 밝혔다.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의 행정집행상태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중요한 권한 가운데 하나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동료 위원 및 주민의견 등을 최대한 반영해 알차고 깊이 있는 감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김 위원장은 "사실상 4일뿐인 감사일정으로 행정전반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자료를 충분히 습득할 수는 없지만 정해진 일정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무엇보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수감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은 민선6기 영암군정이 반환점을 도는 해인만큼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효율적인 군정수행의 방안과 대안이 제시됨으로써 영암군의 행정이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특위는 11월26일 활동을 시작해 12월1일 종료하며, 12월17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본회의에 넘길 예정이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