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란·이괄의 난 공신 5위 위패 모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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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이괄의 난 공신 5위 위패 모셔

서호면 몽해리 운호사

운호사는 김해김씨 사군파의 사우로서 1817년(순조 17)에 창건됐다.

이곳에는 임진왜란때 왜구와 싸우다가 순절한 거제부사 김극희(金克禧 1532-1592), 그의 아들 김함(金涵 1568-1592), 그리고 김극희의 종질인 김완(金完 1577-?)과 병자호란때 공훈을 세운 김여준(金汝俊 1616-?)과 김여옥(金汝沃 1641-?)형제 등 임진왜란과 이괄의 난 공신 5위의 위패가 배향되어 있다.

운호사는 대원군 집권 때 1868년(고종 5) 훼철되었다가 1946년 해방이후 설단하고, 이어 1962년 지금과 같은 규모로 복설하였다. 운호사는 또 대원군 집권당시에 훼철당했던 영암군 5대 사우중 하나다.

건물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다. 운호사에는 <雲湖祠誌序(운호사지서)>를 비롯<節目(절목)>, <靑衿案(청금안)> 3책, <儒生案(유생안)> 13책, <심원록>, <祭物單子>등 다량의 고문서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몽해리에 사는 김완 장군의 13세손 김재화(76)씨와 14세손 김형호(63)씨가 관리하고 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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