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브루셀라 보상금 이달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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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소 브루셀라 보상금 이달안 지급

16개 농가 410두 7억3천만원

예산이 바닥나 지급이 보류됐던 소 브루셀라 보상이 최근 국회의 추경예산 통과로 이달안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여 지역 축가농가들이 자금 압박에 다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암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의 32개 축산농가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230여두를 살처분 매몰하고 이들 농장에서 사육하는 미감염 소 700여두를 도태 출하했다.

그러나 5월말 이후 소 브루셀라 보상 예산이 바닥나 지금까지 16개 농가의 410두에 해당하는 살처분 및 도태장려금 7억3천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아 산지 소값 하락, 사료가격 인상까지 겹쳐 삼중고를 겪고 왔다.

2013년까지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해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모든 한육우를 거래하고자할 때는 채혈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판정된 소에 대해 검사증명서를 발급받아 매매가 가능토록 함에 따라 지금까지 관내에서 양성 105두, 의양성 35두 등 140두가 소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관내 모든 한육우 사육농가의 1세 이상 암소에 대하여 08년 소 브루셀라병 정기검사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1천여 한육우 사육농가 중 300농가의 검진을 완료하였으며 10월 말 까지 전체농가에 대한 검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감염된 소는 정부가 지난 7월부터 살처분 보상금을 산지 가축시세의 60%를 지급하던 것을 80%로 상향지급토록 한 규정에 따라 보상받게 된다.
/이준상 기자



이준상 기자 thea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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