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도기 복원과 미래비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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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도기 복원과 미래비젼展

도기문화센터 2008기획전 20일부터

독특한 예술성 지닌 작가 6인 초청
영암군 도기문화센터에서는 2008 기획전으로 ‘구림도기 복원과 미래비젼’이라는 제목으로 2층 전시실에서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2개월간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통일신라시대 구림마을에서 생산했던 구림도기(사적 제338호)와 그 맥을 계승하고 있는 영암도기의 역사성과 미래비젼을 제시하는 자리로 전통도기의 예술성을 현대도예에 접목해 자신만의 고유 세계를 가지고 있는 강성곤, 박순관, 이희순, 장영필, 이태호, 김대웅 작가가 초대되었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강성곤 작가의 붉은 흙에서 오는 강렬함과 다양한 전통문양을 응용한 옛날 역사속의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


또 박순관 작가의 옹기를 만들 때 사용하는 수레와 도개의 문살무늬 항아리들을 출품한 수레질 도기작품, 그리고 흙의 원초적 물성과 검은색의 화려함을 절제의 美로 표현하고 있는 이희순 작가의 꺼먹이 구이 화병류, 유약을 바르지 않고 기물이 용융 될 즈음(1,210~1,250도씨) 소금을 투척하는 등의 독특한 소성기법의 장영필 작가의 푸레도기, 장작가마를 이용해 자연번조를 즐기는 이태호 작가의 화병류, 자연의 돌이나 나무에서 나타난 결을 표현하여 자연의 질감을 나타내는 김대웅 작가의 인+연 작품들은 여러 점토를 이용해 도기의 고유한 깊은 질감과 색감을 도기제작 기법과 소성기법으로 청자, 분청, 백자와는 다른 독특한 예술성을 표현하고 있다.

군은 오는 29일부터 11월16일까지 도기문화센터 판매장과 왕인박사유적지에서 군민의 날과 왕인국화축제를 기념해 장작가마 소성작 50%, 가스가마 소성작 30%로 영암도기 전 품목을 특별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군 도기문화센터관계자는 “이번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도기문화센터에서 영암도기를 널리 알리고 생활도기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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