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먹거리촌 ‘매력한우 직판장’ 오픈
검색 입력폼
 
지역사회

한우먹거리촌 ‘매력한우 직판장’ 오픈

저렴한 가격·좋은 맛… 주민 발길 이어져

영암군 한우먹거리촌 3개소 중 하나인 ‘매력한우 맛있는 직판장(대표 이현수)’이 17일 영암읍 춘양리 우정회관에서 문을 열었다.<사진>

영암군의 한우 대표브랜드인 매력한우의 질과 맛,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의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로 이날 3개소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매력한우 맛있는 직판장’은 오전부터 지역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이날 직판장을 찾은 주민들은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만족해했고, 맛있는 쇠고기를 맛보며 흡족해 했다.

등심 600g 38,000원, 채끝 600g 32,000원, 모듬구이 600g 19,000원, 갈비살 600g 32,000원 등 시중보다 40~59%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며, 고급육인 치맛살, 안창살, 살치살 등도 600g 45,000원에 맛볼 수 있다.

개업 첫날 판매한 쇠고기 양은 600kg, 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곳을 찾은 주민 김모씨(영암읍 회문리)는 “시중 식당보다 훨씬 싼값에 이렇게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이러한 한우 먹거리촌을 활성화해 지역 주민들도 싸고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게되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력한우 맛있는 직판장’은 최근 우정회관 리모델링과 식육점 개설에 따른 필요장비 구입 등으로 1억8천여만원을 투자했으며, 매실을 먹여 키우고 무항생제인증을 받은 매력한우 가운데 암소 1등급 이상만 취급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수 대표는 “식당 영업은 정상적인 가격으로 하고 쇠고기를 판매하는 정육코너에서는 거의 마진을 없애 시중가격보다 평균 40%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며 “식당 경험이 풍부한 만큼 앞으로 고객 서비스에도 신경을 더 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군은 지역 한우 농가들의 소득증대와 함께 지역 소비자들과 관광객들이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한우를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한우먹거리촌 조성 육성 사업 보조금 사업자 3개소를 선정했다.

이날 오픈한 매력한우 직판장 외에도 영암읍 회문리 기찬랜드 앞에 11월 15일 오픈 예정인 정수농장(대표 김정수)의 설담우 판매장과 영암축협(조합장 서도일)에서 운영하게 될 영암휴게소의 한우프라자가 11월말 오픈을 앞두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질좋은 한우를 먹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