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단합이 원동력 열심히 따라줘 고마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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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단합이 원동력 열심히 따라줘 고마울뿐"

영암군생활체조팀 지도자 정은숙씨

도민생활체육대회서'1위'입상
생활체조 지도 16년째
풍부한 경험과 경력
팀 우승차지 ‘한 몫’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협조해준 덕분이고, 잘 따라 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이번 제20회 전남도민 생활체육대회에서 생활체조 에어로빅부문 1위의 성적을 거양한 영암군 생활체조대표팀 지도자 정은숙(37)씨.

군 대표팀은 지난 26일 영광한전문화회관에서 열린 생활체조대회에서 17개 시·군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멋진 연기로 ‘1위’를 차지했다.

영암군 생활체조대표팀이 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처음있는 일이어서 더욱 큰 경사다.

정씨는 “매년 우리군 대표팀이 안타깝게 1위를 놓쳐 마음이 아팠다”며 “올핸 꼭 1위를 하겠다는 각오로 지난해 대회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연습에 돌입, 1년간 연습한 결과”라고 밝혔다.

“회원들의 단합된 힘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회원들은 그동안 마을 경로잔치며 면민의날 행사 등에 초청돼 시연을 보이고 지역사회에 봉사도 열심히 했어요”

정씨는 군 대표팀 ‘에사모’팀 코치이자 영암군 생활체육지도자. 지역에서 생활체조 지도 경력은 무려 16년. 1992년 사설 강사로 시작해 2000년부터 영암군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했다. 풍부한 경험과 경력을 지닌 코치의 지도도 ‘1위’에 한몫 한듯하다.

어렸을 적부터 춤추기를 좋아했던 정씨는 댄스스포츠 등 못추는 춤이 없다고. 이점 시어머니 한정희(영암민속예술단장)씨와 닮아 온 가족이 ‘예술단’이다.

“에어로빅은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 입니다. 또 항상 젊고 예쁜 몸매를 간직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며 에어로빅을 자랑했다.

“이번 1위 입상이 우리군에 생활체조 활성화시킬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온 군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에어로빅 전용연습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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