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체회의는 지난달 17일 개최한 ‘기 네트워킹 워크숍’과 맥을 같이해 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의 고장 영암의 이미지를 살려나가기 위한 신활력사업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식전행사로 준비된 판소리 창으로 흥을 돋은 후 작년 한 해 30개 마을 6,000여명에게 보급된 영암 기 건강체조 시연, 건국원훈 낭산 김준연 선생의 생애 동영상 상영, 기념식, 초청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일태 군수는 “2003년부터 시작된 기 브랜드사업이 최근 전남쌀 베스트10에서 영암에서 생산되는 ‘달마지쌀 골드’와 ‘하늘아래 한 쌀’이 각각 1, 2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그동안의 노력이 곳곳에서 좋은 성과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분야와 농·특산물 분야 등 전반에 걸쳐 기 브랜드산업을 더욱 확충해 군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초청강사로 나선 김선기 국문학박사는 “영암은 신령스런 월출산을 중심으로 천혜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굳센 사람들을 배출시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해석하여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문화전문연구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선기 박사는 “경제적으로 침체돼 힘들어하는 국민 정서를 기의 고장 영암이 따뜻하고 좋은 기를 많이 발산하여 어루만져 주기를 바라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데 그 시작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국희 기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