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렬 감독 모교 서호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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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이충렬 감독 모교 서호중 방문

‘선배와의 대화’ 진행… 사인회·기념찰영도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20일 모교 서호중학교(교장 윤경자)를 찾아 후배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암군의 영화상영회 참석차 20일 영암을 방문한 이충렬 감독(82년 졸업)은 서호중학교 윤경자 교장이 마련한 ‘돌봄학교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 참석했다.
이 감독은 후배들에게 “성공이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골이라고 자포자기 하지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충고했다.
또 “꿈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게되고, 뒷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게 된다”며 용기를 북돋았다.

한편 “무명 PD로서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어야 했고, 내 삶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워낭소리’를 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후배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적절한 유우머와 함게 지루하지않은 대화로 호응을 얻었으며, 학생들은 선배로부터 사인을 받고 사진촬영을 함께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서호중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이광균 총동문회장(79년 졸업)을 비롯한 동문회 임원 1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전교생과 장천초등학교 6학년 학생, 교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윤경자 서호중 교장은 “이 감독이 선배라는 것을 학생들이 무척자랑스러워 하고있다”며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심신이 건강한 학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대화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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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렬 감독 27일 광주문화콘텐츠 특강

영화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27일 광주에서 문화콘텐츠 특강을 한다.
광주영상예술센터에서 열릴 이번 특강에는 독립영화 ‘워낭소리’ 상영에 이어 이충렬 감독이 ‘워낭소리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감독은 이날 강연에서 관객 3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워낭소리’를 제작하게 된 배경과 에피소드, 제작 후 감회 등을 바탕으로 한국 독립영화의 현주소에 대해 진단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전문가 특강’은 광주시가 지난 2007년부터 영화, 방송, 음악, 애니메이션, 만화캐릭터, 게임, 모바일 등 문화콘텐츠산업 각 분야 특강을 통해 문화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산업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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