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숙 화백, 코마스 서울틀별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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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화백, 코마스 서울틀별전 참가

29일부터 코마스작가 20명 대규모 아트페어

금정면 출신으로 독창적이고 품격높은 문인화세계를 구축해가는 아정 정현숙 화백(47·한국문인화협회 전남지회장)이 오는 29일부터 서울 인사동 7개 갤러리에서 열리는 ‘2009 코마스 서울특별전’에 참가한다.

이번 코마스(코리아목포아트페어) 위원회가 개최하는 특별전시회는 지방 미술인이 개별 부스를 갖고 진행하는 대규모 지방 미술인의 서울 상경 아트페어로서 유래가 없는 일이다.
코마스 위원회가 선정한 2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정현숙 화백은 이번 특별전에 연꽃시리즈 10점을 출품한다. 문의: ☎011-613-2162소규모 학교 살리기
/변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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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연은 꽃 가운데 군자라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그림은 모두 연을 소제한 그림입니다. 연꽃의 꽃말은 순결, 청순한 마음으로, 더러운 연못에서 깨끗한 꽃을 피운다 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났지만 물들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어도 요염하지 않으며, 향기가 멀수록 더욱 맑으니 우뚝, 깨끗이 서있는 자태는 멀리서도 보일 것이요, 다붓하여 구경하지 않을 수 없으니, 그리하여 연은 꽃 가운데 군자라 합니다.
이렇게 더러운 것을 모두 정화 시킬 수 있는 연꽃을 여러 작품으로 어떤 변화로서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문인화의 뜻 그대로 그림을 그릴 때 꼭 사실대로 그릴 필요가 없이 오로지 표현하고자하는 의미만을 취하여 그렸습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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