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하다·푸짐하다·맛있다
검색 입력폼
 
기획특집

싱싱하다·푸짐하다·맛있다

덕진면 텃밭가든

텃밭에 직접 가꾼 야채 17가지
텃밭가든을 운영하는 김용수(56)·박순님(55)씨 부부.

사계절 입맛 돋구는 ‘야채쌈밥’

맛깔스런 손맛·정성으로
고객 입맛 사로잡아

싱싱하고 다양한 야채가 한상 듬뿍! 상추, 쑥갓, 치커리, 익모초, 건대, 브로콜리, 미나리, 취 등 얼른 보아도 십여 종류의 야채에 푸른 빛깔이 감돈다. 돼지고기 주물럭 한 점 얹고…, 입안 가득 씹히는 아삭아삭한 야채의 맛과 독특한 향기가 일품이다. 게다가 아욱에 된장을 풀어 보약보다 좋다는 아욱된장국 구수한 맛이 그만이다.

특히 요즘 가장 다양한 야채가 많이 나는 제철을 맞아 싱싱한 야채가 푸짐한 야채쌈밥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사계절 고객의 입맛을 돋구는 싱싱한 야채와 웰빙식단으로 고객으로 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집. 덕진면 덕진리 ‘텃밭가든’.
김용수(56)·박순님(55)씨 내외가 손님들에게 자신있게 내놓는 주 메뉴 야채쌈밥은 두 부부가 텃밭에 직접 가꾼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야채와 웰빙식단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채소를 가꾸고 수확해요”라는 안주인 박순님씨. 화학비료나 농약은 결코 사용하지 않고 발효된 양액만을 거름으로 사용하는 유기농 재배라는 설명이다.
하우스 안 각종 야채들의 잎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민달팽이와, 배추벌레 한 두 마리 쯤은 쉽게 눈에띈다. 무농약 재배라는 증거다. 800여평의 텃밭과 하우스 3개 동엔 정성스럽게 가꾼 야채들이 연중 푸르게 자란다.
두 부부는 “싱싱한 야채를 손님들께 자신있게 내놓는다”며 “손님들이 야채를 맛있게 많이 드실때가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가 30여년간 식당을 운영해온 깊은 손맛과 노하우도 맛깔스런 반찬과 음식에 담겨있다. 1976년 영암읍 동무리에서 ‘삼호회관’ 운영을 시작으로 2001년 이곳 덕진면에 ‘텃밭가든’을 차리고 지금까지 30여년 숙성된 깊은 손맛이 고객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비결이기도 하다.
주메뉴 ‘야채쌈밥’ 이외에도 오징어와 삼겹살이 만나는 ‘오삼불고기’, 담백한 맛의 ‘버섯전골’, 각종 한약재를 넣어 삶은 ‘토종닭백숙’, ‘닭구이’, ‘장어구이’가 손님들에게 인기있는 메뉴다.
그중 닭구이에 따라 나오는 ‘닭내장곰탕’의 시원한 맛은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맛으로 유명하다.

텃밭 한쪽에는 닭을 키우고, 군서면에서 2천여평의 논에 직접 농사도 짓는 부부. 자신들이 정성스럽게 지은 쌀과 채소, 닭으로 자연의 맛과 토종 음식을 제공한다.
손님들께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 대접 뿐만아니라 땅으로부터 수확의 즐거움과 보람을 함께 느낀다는 안주인 박순임씨는 야채를 수확할 때 기분은 그저 ‘오지다’는 말로 표현했다.
식후에 나오는 안주인 박순임씨가 직접 만든 시원한 식혜와 생강차의 맛을 음미하는 것도 빠트리지 말것.
예약문의 : ☎473-2210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