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학력 향상, 조기지원에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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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학력 향상, 조기지원에 답 있다!"

영암교육지원청, 올해도 '미래&영암' 역점 과제 선정 추진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올해 '미래&영암'(미래엔 영암) 실현을 위한 첫 번째 핵심과제로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선정하고, 2020년부터 진행했던 조기진단 및 지원, 1:1 매칭지도, 교원역량 강화 등을 업그레이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기초학력은 1:1 대면 지원을 원칙으로 진행하며, 학력 격차가 심한 영어 교과 학력 신장을 위해 학교별 파닉스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 파닉스 완전 구제를 목표로 삼고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애 교육장은 "기초학력은 학생 성장 발달의 토대로 단순히 학력 부진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권의 문제이며 학생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로,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협력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영암교육지원청은 기초학력 회복을 2022년 최우선 역점 과제로 선정해 학생지원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기초학력은 학생들이 사회적 삶을 살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적 권리로 인식, 학생이 행복한 미래 삶을 설계하도록 평등한 출발선 보정을 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에 적극 나서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조기 지원, 1:1 개별지도, 교원의 지도 역량 강화 등을 원칙으로 삼고 학교와 협업을 통해 이뤄낸 의미 있는 결실이기도 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실제로 영암교육지원청은 기존 3학년에서 진행했던 3R(읽기,쓰기,셈하기) 기초학력 진단을 2학년으로 앞당겨 실시하고, 1학년 2학기에 한글 미해득 학생에 대한 조기진단을 실시했다. 1년 동안 꾸준히 기초학력에 열과 성을 쏟은 결과, 학기 초에 3R 미도달, 한글 미해득으로 진단됐던 대부분의 학생들이 구제됐으며,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은 올 겨울방학 동안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암교육지원청의 지난해 기초학력 지원의 핵심 정책은 1:1 개별화지도. 학생마다 부진 영역이 다르고, 발달단계가 달라 교사 1인이 여러 명의 학생을 지도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지원이라는 판단 아래 학생의 부진 영역에 따라 학생과 교사를 1:1 매칭 시켜 개별 맞춤형 지도를 계획했다. 이에 따라 한글 미해득 및 3R미도달 학생을 포함한 50여명을 매칭,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습 지원을 시행했다. 아울러 정서 심리치료 및 언어치료를 병행해 지원했다. 학생지원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담임교사, 교육청 지원인력, 상담사, 학교관리자 등 학생을 지원하는 모든 관계자가 참석한 사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 하나하나의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지원 방법을 구체화했다.
또 농산어촌의 열악한 교육 환경이 영포자(영어를 포기하는 학생) 발생 증가로 이어지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영어 기초학력의 기본인 파닉스 교육을 통해 영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완전 구제하고 영암 관내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모든 학생을 동일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기조를 세움으로써 현장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희망학교에 '2021 학교로 찾아가는 파닉스 교실'을 개설하고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학년 또는 학급 단위로 20시간 내외의 집중 수업을 지원했다. 관내 초·중 13개교 45학급 대상 200여명 학생을 지원한 결과, 학생들은 파닉스 및 어휘력이 향상됐으며, 수준별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성취도가 크게 향상되는 긍정적 효과를 거뒀.
영암교육지원청은 이밖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초학력 책임지도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교원역량 강화 노력도 꾸준히 이어왔다. 2월에 새 학년 준비를 위한 교사 연수에 160여명의 교사가 참여했고, 2월과 5월 2차에 걸쳐 1~2학년 담임교사 연수에 50여명의 교사가 참여하는 등 기초학력 지원 역량을 길렀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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