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께 많은혜택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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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께 많은혜택 드리고 싶어요”

군서면사무소 정 혜 경씨

꼼꼼하고 세심한 민원처리
주민들 “친절하다” 칭찬
“고맙다는 한마디 큰 힘돼”

읍·면사무소의 산업계 직원들은 밤 늦게까지 일하거나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하는 때가 많다고 한다. 농업인구가 많은 탓에 산업계 직원들은 그만큼 업무량이 많고 바쁘다.
군서면(면장 나기문) 산업건설계 직원 정혜경(34)씨는 바쁜 가운데서도 주민들로부터 친절하고 상냥하다는 칭찬을 많이 받는다.
모든 직원들이 주민들께 친절하지만 정혜경씨가 더욱 칭찬받는 이유는 차분하게, 세심하고 꼼꼼하게 민원을 처리해주는 그의 태도 때문이다.
“우리 면민들이 타 면민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해요. 그럴수 있게 도와드리고 불편하지 않게 해드릴려고 노력해요” 그가 민원인을 대할 때 갖는 마음가짐이다.
혜경씨가 담당하는 업무는 원예특작, 축산, 농업정책, 경관보호, 지역경제 분야다.
조선대학교를 졸업, 2006년 공채시험 합격으로 임용된 그는 올해로 공무원 생활 3년째다. 생소한 업무에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단다. “농업관련 일들은 오히려 민원인들에게 많이 배운다”는 혜경씨. “배워가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우선 업무를 잘 알아야 주민들의 민원을 잘 처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주민들께 많은 혜택을 드렸을 때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주민들로부터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
사람 대하는 일은 상대적인 것. 정씨가 주민을 이웃집 아저씨 또는 아버지, 할아버지처럼 대할 때 그들은 정씨를 조카나 딸, 손녀처럼 자상하게 대해주는 것이 당연. 정씨 역시 그러한 주민들이 고맙다고 말한다.
나주가 고향인 혜경씨는 삼호읍사무소 근무당시 사귄 연하 직원과 올해 초 결혼, 이제 영암읍에 거주하는 영암군민이다. 남편은 신북면 사회복지사 임해섭(30)씨다.
관내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부부의 장점은 “서로의 일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고.
혜경씨는 “이제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군민들게 도움이 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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