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사업들을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검색 입력폼
 
영암in

“추진 사업들을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홍 재 선 미암농협 조합장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출사표를 던진 홍재선 현 조합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미암농협의 비전을 담은 사업들을 말끔히 마무리 짓고 싶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홍재선 조합장을 만나본다.

▲재선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어려운 농업·농촌을 위해서 농협이 농협다운 역할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조합원 실익사업 등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미암농협의 비전을 담은 사업들을 말끔히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지난 4년간 조합경영 역점은? 그 성과는 어느정도 입니까?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현재 고구마 230ha, 벼 270ha 500ha 이상의 친환경농업단지를 확대 조성한 것이 가시적인 성과입니다.
또 미암면의 친환경 벼, 특히 일미벼는 높은 가격을 받고있고, 호박고구마가 유명세를 타고있는 것도 상당한 성과입니다. 무엇보다도 조합원들의 친환경농업 참여의식이 높아진 것을 큰 성과로 꼽고싶습니다.
▲현재 미암농협의 경영상태는 어떻습니까?
-썩 양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경제사업분야에 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겁니다.
▲앞으로 미암농협의 살길을 찾는다면?
-친환경농업단지 확대와 활성화 사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미암 지역의 1천200ha 이상되는 간척지 쌀이 좋은 품질과 고가로 팔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또 경제사업으로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특화작목 재배를 더욱 활성화 해야됩니다. 도시근교농업을 지향해 신선한 시설채소를 고가에 팔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또 농협주유소 사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유소 매출이 전년비 30% 이상 신장되고 있어 전망이 밝습니다.
▲재선된다면 조합경영에 대한 포부는?
-조합원들의 화합과 신뢰구축을 바탕으로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구마, 시설원예, 간척지쌀의 부가가치 창출에 힘써 농업인의 소득증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농협이 주체가 되어 경제사업분야에 정책자금이 많이 유입되도록 노력하고, 농작물의 유통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조합원은 생산에만 전력하고 농협은 유통을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만약 단일후보 출마와 무투표 당선이 된다면, 그 의미는?
-조합원들이 선거에 힘을 쏟는 것을 원치 않을 것 같습니다. 선거 후유증과 선거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투표는 주민갈등 해소 뿐만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선거에 쏟는 힘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지역과 농협의 이미지 제고와, 농협의 역량 강화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조합원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조합원들께서는 농협을 믿고 농협이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 자신부터 큰 의지를 가지고 농협과 조합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들어 더욱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조합원들께 보답하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책임자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대담·정리/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