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 (西峰) 최영천
-영암 록촌서예원 회원전9회
-광주 중허(홍동의)서예연구원 회원전8회
-대한민국서화예술협회 초대작가전 입상1회 (2012년)
-대한민국서예대상전 입상1회 (2016년)
上善若水(상선약수)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제8장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에 나오는 말이다. 즉, "최고의 선(善)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는데 뛰어나지만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머문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는 것이다.
노자를 연구한 김용옥 교수는 저서 「노자와 21세기」에서 이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잘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다. 뭇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처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 살 때는 낮은 땅에 처하기를 잘하고, 마음 쓸 때는 그윽한 마음가짐을 잘하고, 벗을 사귈 때는 어질기를 잘하고, 말 할 때는 믿음직하기를 잘하고, 다스릴 때는 질서 있게 하기를 잘하고, 일 할 때는 능력 있기를 잘하고, 움직일 때는 바른 때를 타기를 잘한다. 대저 오로지 다투지 아니하니 허물이 없어라."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