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작가마 소성은 국가사적 제338호 구림도기가마터 출토재현품과 응용개발품 등 작품도기를 제작, 국내 최초의 고화도 시유도기인 구림도기의 전통을 계승하는 행사다.
장작가마는 나무를 원료로 한 전통적인 소성방법으로 우연적인 효과가 장점이다. 이번 영암요 작품은 요변으로 인한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나 도기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군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유료)으로 운영 예정인 '월출의 달을 굽다'를 비롯해 축제기간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장작가마 불멍', '소원성취 장작 태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월출의 달을 굽다'는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참여자를 모집하며, '장작가마 불멍', '소원성취 장작태우기' 체험은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일반관광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시박물관 김규화 관장은 "영암요 소성을 군민과 관람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문화와 예술의 일상화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상, 확대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기박물관은 영암의 풍부한 부존자원인 황토를 주원료로 활용해 작품도기를 비롯해 일상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도기를 제작, 도기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계승함은 물론 인체에 무해한 건강한 그릇을 통해 도기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는 전화(061-470-6852), FAX(061-470-6665), 또는 홈페이지(dogi.yeongam.go.kr)에 하면 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