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랜드에서 기찬염색체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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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랜드에서 기찬염색체험 해봐요”

기찬랜드문화체험학교 (사)예담은규방문화원

천연염색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적 경쟁력을 높여가면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며 공익적 수익사업을 펼쳐가는 문화체험학교가 있다. 월출산 氣찬랜드에 위치한 (사)예담은규방문화원(대표 이혜숙·48)이 그곳이다.
예담은규방문화원은 올해 초 노동부가 추진하는 사회적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정부로부터 3년간 60명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받으며 지역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문화 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노동부가 지원하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연계형, 자립지향형 사업을 펼쳐가며 중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사회적기업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예담은규방문화원은 자연친화적 천연염색과 규방문화사업을 확대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친환경 용품의 생활화를 권장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천연염색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품화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가족단위, 학생들과 일반인, 천연염색동호인, 유치원, 학교, 단체의 체험학습이 잇따르고 있다.
이혜숙 대표는 천연염색과 규방공예 전문가로서 10여년간 영암지역에서 천연염색과 규방문화의 선구자적 위치를 지켜왔다. 한국천연염색협회 작가로 활동중이며 푸른꽃꽂이사범, 종이접기강사, 천연비누만들기강사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예담은규방문화원 의류, 침구류 등 다양한 천연염색 제품을 만들어 수입을 창출해 사회에 환원하며 관 내·외 일반인과 학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체험교육도 실시한다.
또 참여자들 중 취업 취약계층을 구분 교육훈련 의지를 고취시키고 체험 강사로서의 자질을 향상시켜 공방공예품 직접생산은 물론 전통공예품 계승 발전자로 양성시킬 계획이다.
현재 30대~60대까지 저소득층, 다문화여성 등 20여명이 참여해 천연염색과 규
방공예를 배우고, 제품 생산, 문화원 운영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예담은규방문화원은 체험교육,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뿐만아니라, 천연염색제품 생산 판매, 염료 생산과 염료 약초도 직접재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영암의 시종·도포면 지역의 천연황토는 전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높은 순도를 자랑하는 황토로서 황토염색을 위한 최고의 염료”라며 “영암은 전통 천연염색 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담은이 생산하는 개량한복, 실내복, 건강에 좋은 속옷, 양말, 손수건, 이불보, T셔츠 등 수백 가지에 달하는 제품은 벌써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광주, 나주, 목포 등 외지에서 대량주문 쇄도하고 있다.
노동부 지원 인력을 이용하기에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적어 제품가격도 싸다는 것이 큰 장점. 그러나 싼 가격에 비해 제품의 질을 모두가 인정하는 만큼 최상급을 자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물빠짐이나, 변색이 없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다.
이 대표는 또 “지역 연계형 사업으로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이 필요하며, 군민이 함께 참여해 키워나가야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체험문의 : 기찬랜드문화체험학교 www.yedameun.kr
☎061)471-3387, 010-9820-2420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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