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전교‧영암 유도회장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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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영암향교 전교‧영암 유도회장 이·취임식 개최

향교 37대 최금렬 전교 취임
영암유도회 김택현 회장 취임

영암향교 제37대 최금렬 전교와 성균관유도회 영암군지부 제24대 김택현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4월 2일 오전 영암향교 명륜당 앞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신승철 도의원, 김광수 영암교육장, 박대하 전남향교재단이사장, 전교,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1.2부로 나누어 개최된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내빈소개, 영암향교연혁보고, 감사장전달, 이임사, 취임전교선서, 향교기 인계·인수, 취임인사, 이임인사, 취임유도회장 선서, 유도회기 인계·인수, 취임사, 공로패 전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수고하고 이임하는 강동하 전교와 최규옥 유도회장에게 유림들의 마음이 담긴 공로패가 전달됐다. 또 이날 취임한 최금렬 전교와 김택현 유도회장은 전달받은 향교기와 유도회기를 힘차게 흔들며 취임을 알렸다.

신임 최금렬 전교는 “일반인들에게도 향교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널리 알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면서, “유림 여러분들과 힘을 합해 답변하고 윤리와 도덕을 찾아 교화하며 사문진작(斯文振作)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하겠다”며 취임포부를 밝혔다.

김택현 신임유도회장은 “세계화 물결에 서구문화가 개방되고 다양한 종교문화가 우리 주변에 가까워지면서 작금의 우리 유교문화는 설 자리가 좁아져 안타깝다”면서, “유교적 가치와 기준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성균관유도회 영암군지부 | 영암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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